트렌디와 기발

매장

by 가매기삼거리에서

처음 온 손님.

"주인이세요?"


매장 10초 훑더니

"오, 트렌디하다!"


뭔가를 알기에 천정에 매달린 일곱 코너명을 안내하니까

"오, 기발하다!"


초등학교 5학년 남아의 언어 구사력이 이러합니다.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고 믿음직합니다.

교육의 힘!

나중에 글 쓰면 잘하겠다고 칭찬합니다.


쫀드기 하나 사가네요.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 고리는 다름 아닌 입맛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지요.

열심히 공부하고 잠깐 들러 머리 식히는 곳.

간식천국입니다.



● 코너명 일곱


아이스크ㄹ

친구들 안녕

입 심심해

강쥐는 나만 기다려

밥만 먹고 못 살아

커피 땡겨

시원한 음료



● 3호점 2월 1일 오픈했습니다. 상호를 오마이아이스크림에서 간식천국으로 바꾼 건 사연이 기니 다음 기회에. 바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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