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판매사원이 고객이 나가자 흉본다.
쟤들 몸 파는 애들이야.
덱끼! 직업이 무슨 상관이냐.
우리 가게 와서 사주면 고맙지.
여직원을 타이른다.
여포주는 늘 둘이나 셋을 데리고 온다.
녀들이 쓸 화장품, 소품을 한 보따리 맞춘다.
카드 아닌 현금 결제.
몇 달에 한 번씩.
큰손 단골이다.
포주건 몸을 팔건 어떻게 돈을 벌든 알 바 아니다.
매장 문을 들어서는 순간 고객이다.
다음에 왔을 때는 사장인 내가 직접 안내했다.
많이 팔려는 게 아니라 고객 응대를
직원들에게 보여주려고.
이후 녀들은 직원들에게도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
포주는 같고 젊은 녀들은 올 때마다 바뀌었다.
그들은 안다.
앞집, 옆집 가면 냉대한다는 것을.
사도 도어를 나서면 손가락질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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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녀들 단체로 우르르 10여 명.
인솔자가 주기적으로 데려온다.
처음 시내 쇼핑.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응대.
단체라서 아니다.
북에서 왔든 지옥의 사자든 무슨 상관.
도어를 들어선 순간 내 고객.
더구나 처음 화장품 쇼핑이 내 가게.
그들에겐 이 땅이 드림이었다.
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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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매장 20년 했을 때 일이다.
면적, 월세가 지역 화장품 소매 매장 중
탑 오브 더 탑에다 상시 근무 다섯인 매장.
대개 매장은 상품을 판다.
잘 되는 매장은 나를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