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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유희
도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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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매기삼거리에서
Apr 14. 2023
장면 1.
CCTV로 야간 매장 상태 점검.
사람 말고.
도어 닫혔는지. 아이스크림 냉동고 10대라 내뿜는 열이 오래 갇히면 실내 후끈. 냉동고 미닫이 문마저 열렸으면 냉동고 안 아이스크림이 녹는다.
도어 열렸다. 오케이.
실내.
중딩으로 보이는 셋.
수상하군.
이거 들었다 놨다 저거 들었다 놨다.
들고서 왔다리 갔다리.
바닥에 앉았다 일어섰다.
5분 여.
한 명이 값 싼 과자 두 개 계산.
둘은 그 돈마저 없는 거
밤 11시라 출출할텐데.
빈손으로 나간다.
녹화 재생.
동선을 따라간다.
상품 터치 순간마다 포착 확대.
숨기지 않는다.
다 제자리에 둔다.
오케이 별일 무.
단, 감시 대상.
장면 2.
요즘 들어 부쩍 괴이한.
상품 입고 진열 하다 보면
이 과자가 멀리 다른 진열대에.
저 과자가 반대편 다른 진열대 깊숙히 눈에 안 뜨이게.
15,000원 총이 저 끝 과자 진열대에.
다 팽개쳐.
일주일 사이 유사 십여 건.
전에 이런 일 희귀해 어쩌다.
그마저 그 상품 옆이나 근처다.
패악질.
훔치고 싶은 걸 못 하니까.
못 먹는 감 푹푹 찔러나 보는.
ㅡㅡㅡㅡㅡ
● CCTV 안 보고 도둑 근절
완성 단계.
절도범 잡는 거보다 절도 근절이 목적.
아무려면 아이든 어른이든 경륜으로 보나 지적 수준으로 보나 좀도둑보다야 내가 낫지.
눈보다 머리를 써서.
1.심리전.
훔친 도둑이 쫓겨야지 쫓는 쥔이 왜 불안. 들개떼처럼 압박하다 호랑이모냥 덥썩. 시간은 내 편.
2.
공평
가.
도둑은 훔치는데 몇 분, 몇 초. 쥔은 몇 안 되는 놈 잡으려면 24시간 눈에 불 켜고.
공정하게 같은 시간 잠깐 투입.
나.
도둑은 짜릿 훔치는 걸 즐기는데 쥔은 스트레스. 이번엔
번을 바꿔 쥔도 사냥의 즐거움.
3
.합동 작전
선량한 절대 다수 고객을 도둑 몇과 분리해 공동으로 쥐 잡기.
고객은 응원단. 조용히 지켜보거나.
예를 들자면 포스트잇으로 절도범 비난.
설곤약 그만 좀 훔쳐. 너 때문에 나라 망해!
ㅁ 도구
1.CCTV
감시용, 확인용, 증거용이지 적발 용도 아님. 적발용이면 24시간 들여다 봐야.
엄청난 시간과 스트레스.
2.경고 딱지ㅡ2호점부터
도난 상품에.
재고 관리로 도난 상품 발견.
손 타기 쉬운 거, 의심 가는 거 샘플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훔친 사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000명중 1명 극소수 절도.
그외 절대 다수는 선량합니다.
자수하면 선처. 아니면 경찰 신고.
앞 유리에 부착물 (적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해석
첫 줄ㅡ나는 네가 한 짓을 알고 있어.
둘 째 줄ㅡ너 같은 절도범은 1,000명 중 1명 극소수야. 절대 다수는 선량해. 그 속에 숨으려 하지마.
셋 째 줄ㅡ자수해. 아니면 형사 만나보든지.
넷 째 줄ㅡ앞 유리에 절도 목록표 읽어봐봐. 결국 잡혀. 경찰서 꼭 가야겠어? 합의금 100만 원 낼 거야?
3.조치 딱지
경고 딱지 옆으로.
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자수해서 선처했슴.
(경찰 신고 안 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절도범 1명 색출
경찰 신고
그외 절도범 추적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4.도난 목록표ㅡ1호점부터
일련번호 / 누가 / 무엇을 어떻게 / 언제 / 조치
행위는 구체적.
시간은 분초.
조치는 선처 or 경찰 신고.
단, 절도범은 본인만 알게.
ㅁ 절도 적발 실적
ㅡㅡ3호점
총 4건 절도.
자수 2건.
자수 후 거짓말 1건.
CCTV 적발 1건. 우연히.
그외 몇 건 추적중.
경고 딱지 8장+3호점 도난 목록표 1장+1호점 도난 목록표 3장.
매장 크고 붐벼서 절도해도 안 잡힐 거 같은 분위기. 근절에 시일 소요.
ㅡㅡ2호점
총 4건 절도.
경고 딱지 3장+1호점 도난 목록표 3장만으로 절도 근절 수렴.
ㅡㅡ1호점
총 29건 절도
자수 0건
CCTV 적발 29건.
3개월
24시간
참빗으로 서캐 훑듯 샅살이 뒤져서.
경고 딱지 X
도난 목록표
3장
절도 근절 수렴
ㅡㅡㅡㅡㅡ
이렇게 해도 계속 훔칠 간 큰 도둑은?
1.좀도둑은 원래 간이 작으니 근절 수렴.
2.간의 크기 아닌 인지 능력 저하의 경우.
보호자가 먼저 연락. 자수니 선처. 훨씬 더 신경 써 관리하니 믿음으로 충분. 보호자 전화 번호 따두면 서로 도움.
3.아무 생각 없이 사는 자는 간도 없다.
이건 어떻게 잡아?
한 번 도둑은 잡히기전까지 영원한 도둑.
바늘 도둑 소 도둑 되고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서두를 일 없다.
동네 주민이라 그 사람이 그 사람.
가끔 원정 절도도 맛 들여서.
행동 척 보면 안다.
순간의 스릴과 공짜의 달콤함은 극미량 단 한 번 흡입만으로 끊지 못 하는 마약 펜타닐만큼 독하다.
악질범 년에 1명만 잡아도 합의금 100만 원.
놈이 깨독박 쓰는 거.
500원짜리 2,000개,
판매 마진으론 6,000개 팔아야.
어마무시 남는 장사.
무아할에서 관리만 잘 한다면.
신경 끊으면 도둑 천국으로
독독박 폐점 치명타.
아직은 그 거액
챙긴 적 없다.
다행히.
아, 최근 한 번 100만 원 받았다
.
다음날 90만 원 돌려줬다.
사내
녀석이
눈물 뚝뚝 흘리며 반성.
부도 자식의 절도 습관 근절 의지 확고.
아이에겐 당분간 비밀 하기로.
훔친 거 833배 머리에 콱 숫자로 박아주기.
경찰엔 재진술해 사건 취하.
아이가 귀한 시대.
아이 하나 건진 거.
100은 상징,
받으려는 거보다 경고
목적이다
.
ㅡㅡㅡㅡㅡ
● CCTV 안 뒤지고 도둑 근절
이로써 무인 매장 도난 관리에 큰 거 한 건 한 거.
그게 무슨 대단한 거냐고?
도난 로스 2% 아닌 제로 수렴.
년이면 월순이익 한두 달치.
그만큼 경쟁력.
도둑 내몰아 안전하고 청결한 매장.
새 술은 새 부대에
신유통은 새 방식으로
새로움은 창의
남다름은 역발상
색다름은 발상의 전환
새로움은 희열!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
이래서 즐거워.
아이들과 노는 건 덤
무인 매장은 진화한다.
도난 관리 또한.
나머지는 향후 AI 몫.
아, 이거도 돈 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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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매기삼거리에서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The Birth Revolution 출산혁명
저자
문명 설계가, 혁명가, 사상가, 철학가, 작가, 시인, 자유인.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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