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구 뿐만 아니라 내 인생 또한 최적화구나.

콜로라도에서 살아남기 - [93] 3/21/2023

by 설규을
살기 좋은 도시 콜로라도 볼더 그리고 대전

어제 발표를 잘 끝내긴 했지만, 그래도 할 일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할 일이 늘었다. 그래도 방향을 잃고 헤매는 것과 방향을 잡고 할 일이 많은 것들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후자이다. 할 일이 늘고, 교수님께서 세 가지의 homework를 내주면서 나에게 내용을 보충하라고 했다. 이런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박사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also painful하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학교에서 대전 날씨를 찾아봤다. 대전은 벌써 날씨가 좋아지고 봄이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러다가 봄이 돼서 꽃도 피고 하겠지. 그런 반면에 여긴 내일 날씨가 안 좋고, 눈 소식도 있다. 문득 내가 생각보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게 실감났다. 마냥 노는 것과 일의 최적점을 찾고싶은데 때때로는 마냥 노는 것에 대대로는 일에 방점을 찍고 하곤 한다. 내 연구뿐만이 아니라 인생 또한 최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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