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4월 7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오늘은 랩 세미나가 있는 제어 DAY이다. 선형 시스템 제어를 오전에 듣고, 오후에는 최적제어를 수강한다. 그리고 최적 제어를 수강한 후에는 4시에 랩 세미나가 있다. 보통은 줌으로 진행했는데, 코로나 정책이 바뀜에 따라 대면으로 랩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다. 넓게 띄어 앉아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오랜만에 대면강의에 대면 세미나를 하니 학교가 정상화하는 것 같았다. 이제 코로나도 점점 끝나가나보다.


2. 랩 세미나에서 발표를 들으면서 세상에 참 열심히 살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 Digging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복잡하고 안 될 것 같아서 '세상에! '하면서 도망치는게 아니라 그래도 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하면 결국 되는 것을 들었다. 그것은 발표한 박사과정 형은 자기 인생으로 증명해서 이번 6월에 디펜스를 한다. 존경스러웠다. 나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같은 나이를 가진 친구들을 비교하면서 힘들었을 순간이 있었을 텐데 결국 이겨내서 Doctor가 되는 것이 respect이었다.


3. 교수님께서 끝날 때 쯤에 학교에 딸기파티를 하는데 우리도 안 할 수 없다면서 다음주 랩 세미나 끝나고 맛있는 것을 먹자고 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벚꽃을 즐기자고 했는데, 날씨를 찾아보니 비가 내린 다음날 아니면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하지만 말하면 취소돼서 맛있는 것을 못 먹을 것 같으니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교수님이 너네들은 딸기파티 안 하니 해서 내가 저희 사실 어제 했습니다라고 말할 뻔했는데, 그냥 조용히 있길 잘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다음주 딸기파티에 맛난거 기대하겠습니다.

4. 학교에 벚꽃이 만개해서 학교 풍경이 참 이쁘다. 학교도 대면이고 꽃도 피고 날씨도 훅 더워졌다. 내 봄 돌려놓으라고 말하고 싶은 기온이지만 꽃을 보니 봄이 확실하다. 이런 좋을 때 중간고사 공부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좋다. 어떤 학교들은 중간고사 없다는데 그 학교들이 최고의 학교가 아닐까? 시험공부를 하기 싫어서 미쳤다. 너무 하기 싫어서 5km 달리기도 했다. 중간고사가 날이 갈수록 미워진다. 아마 초6때부터 싫어했는데 아주 끈질긴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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