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 목요일
1. 오늘은 랩 세미나가 있는 날이다. 오전에는 수업이 교수님께서 out of town으로 비디오 강의로 대체 되었고, 최적 제어 과목만 듣고 그걸 복습하다가 랩 세미나를 했다. 오늘 랩 세미나는 스승의 날 기념으로 케이크와 엽서도 준비했고, 교수님께서 엎드려 절 받기를 하셨다.
2. 랩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최적제어 과목을 복습하는데 엄청 오래걸렸다. 이해가 하고 나니 어렵지 않고 쉬운데 왜 처음 들을때는 어려운지 신기하다. 배움이란 보드게임 카페에서 보드게임 룰을 익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감이 안 잡히지만 예시가 있고, 계속 하다보면 감이 잡히고 나중에는 더 응용해서 사용한다. 이게 앎이지만, 게임처럼 단순하지 않은 학문적인 앎이란 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3. 오늘은 중요한 일정이 밤에 있다. University of Colorado,Boulder에서 교수님이 online seminar를 여는 것이다. 오늘은 Zachary Sunberg교수님이 하는 autonomous system에 대해서 하신다. 그리고 학교와 CU,Boulder 사이에 협업이 진행되어서 학생들도 가서 dual MS program을 하고, 여름에 workshop을 갈 수도 있는 계획이 거의 수립되었다고 한다. 내일은 정오에 다른 교수님이 Decentralized data fushion을 하신다고 한다.
4. 교수님에게 질문하고 싶었지만, 두 가지가 부족했다. 첫 번째로 용기이다. 그냥 mute 해제하고 영어로 물어보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었다. 두 번째로 지식이다. 내용자체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곱씹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게 부족했다. 이 두가지가 부족하여 내용상 훌륭하지만 나 자신한테 만족스럽지 않은 세미나였다. 용기와 지식 이 두가지가 나한테 너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