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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4. 2024
사피엔스의 뇌
' 우리가 하는 일, 모든 말, 모든 생각에 뇌가 함께 합니다. 그러니 뇌에 대해서 배우고 뇌를 더 잘 보살피는 일은 곧 나를 이해하고 보살피는 일이 되겠지요 '
읽은 후에 ~
아나이스 루의 저서 ' 사피엔스의 뇌 ' 는 인간 뇌의 작동 방식을 알려 줍니다. 뇌를 통한 인간 심리의 탐구 과정이 있습니다.
저자는 신경과학, 심리학, 인류학의 최신 연구를 종합하여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뇌의 복잡한 원리를 밝힙니다.
이 책은 뇌가 어떻게 우리의 사회적 행동과 문화를 형성하는지 설명합니다. 우리는 타고난 공감 능력과 협력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우리가 복잡한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 요소이지요. 인간의 공감능력을 뇌 과학적으로 풀어낸 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어려운 과학적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해마의 경우 우리의 뇌에서 측두엽 양쪽으로 2개가 있는데 해마의 역할은 학습과 장기적 기억, 공간개념, 감정조절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매일 700여 개의 뉴런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이 뉴런의 경로는 우리가 쓰면 쓸수록 익숙해지며 자동화된다고 하네요. 런던의 택시 기사들은 해마가 더 크다고 합니다. 복잡한 경로를 오랫동안 운전 하다 보니 장기 기억에 담긴 정보들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1부 우리 뇌의 초능력 - 뇌는 죽을 때까지 배선을 수정한다 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장내 세균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입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 기관에는 ' 장내 세균 '이라는 미생물이 100조 마리가 있습니다. 이 미생물들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데 개인의 상황에 따라 특정한 박테리아가 많을 수도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이 차이에 따라서 오게 되는 겁니다.
장내 세균은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장 속의 박테리아는 한 곳에 만 머물지 않고 뇌로 향합니다. ' 장내 세균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장내 세균 조절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지요.
얼마 전부터 저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하루 한 포씩 섭취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머릿속이 맑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내 세균과 뇌와의 관계가 과학적으로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일상에서 일어나는 우리 행동의 메커니즘을 뇌 과학으로 연결되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사피언스의 뇌 ' 는 인간 뇌에 대한 최신 연구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입니다. 복잡한 과학적 개념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과학적 원리를 통한 우리 뇌와 연결된 심리를 알 수 있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