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4.9 preview
오늘은 sk팬들과 기아 팬들 사이의 논쟁도 많았고, 아쉬움과 기대를 남긴 하루였다. 바로 기아와의 4 대 4 트레이드 때문이다. 트레이드 내용은 김민식, 이명기, 최정민, 노관현 대 노수광, 윤정우, 이홍구, 이성우로 트레이드하였다. 메인은 김민식과 노수광이었다. sk입장에서는 출루할 수 있는 테이블세터가, 기아에서는 한승택 선수와 시즌을 이끌어갈 포수가 필요했기에 서로의 카드를 맞추었다고 본다. sk 1군에서 이명기 선수와 최정민 선수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다. 내야에 박승욱, 김성현 선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고, 박계현, 최항 선수가 백업요원으로 2군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야에 김동엽 김강민 정의윤으로 이어진 수비라인에 이명기 선수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sk 측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였고, sk에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4명의 선수를 대려왔다. 노수광 선수는 넓은 수비와 출루를 위해 대려왔으며, sk의 테이블 세터로 바로 기용되었다. 윤정우 선수와 이홍구 선수는 sk에서 부족한 대타 자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본다. 4월 6일 경기 마지막 정진기 선수 타석에서 sk 벤치에는 장타를 노릴 수 있는 대타 카드가 없었다. 윤정우, 이홍구 선수는 이런 상황에서 큰 타구를 만들어줄 선수로 대타 백업 요원으로 잘 쓰일 것이라고 본다.
노수광 선수가 바로 엔트리에 들어가 2번 중견수로 기용되었다. 힐만 감독이 빠른 발을 가진 외야수이기 때문에 김강민 선수를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을 시키고 노수광 선수를 기용하였다. 이런 부분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항상 눈 앞의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아야 한다. 노수광 선수는 sk의 외야를 책임질 선수로 2~3년 후를 기대하고 대려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강민 선수의 대체자로 보고 기회를 주면서 경험을 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우익수에는 많은 자원이 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또한 힐만 감독은 여러 플레이를 보고 변화를 준다고 하였기에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노수광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쌓아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오늘의 경기는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김주한 선수의 올 시즌 첫 선발이고 선발 전향한 첫 경기였지만, 선발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승리는 힘들 것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김주한 선수는 빠른 템포로 nc타자를 공략하였고, 4이닝 동안 1 실점하면서 잘 막았다. 하지만 이후 불펜투수들의 실점으로 경기는 패배로 기울었다. 타자들이 조금씩 타격감을 찾고 있는 것이 보였다. 타석에서 많은 공을 보고, 간결한 스윙을 통해 안타를 만들려는 노력이 보였다. 하지만 득점권 상황에서 장타를 의식한 플레이는 계속되고 있기에 기회를 중간중간 놓치고 말았다. 어느 정도 타자가 살아났지만, 불펜들의 실점이 경기의 흐름을 안 좋게 끌고 갔다. 선발 투수의 부재로 불펜의 과부하가 진행되고, 그로 인해 불펜이 역할이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경기를 지는 것보다 패배에 익숙해지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sk선수들이 패배에 익숙해져 이기는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이 큰 일이다. 벤치에서 조금 더 파이팅하고 플레이에 투지를 보여준다면 긴 연패를 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sk선수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서 긴 연패를 끊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