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커머스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경험하기1
롯데 백화점 편(위치 선정의 대가)
(글을 읽기에 앞서 제가 작성한 글은 객관+주관적인 내용입니다.(주관이 90%)
( 1년 동안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AK 등) 방문 횟수가 150번은 넘습니다.
-> 미국, 일본의 백화점과 아웃렛도 경험. 이외에 다른 나라 유통 서비스도 경험할 것입니다.
직접 가보셔서 경험해보면 저와는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커머스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삼성 sds의 sgen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연히
(지금은 없어진.. 너무나 그리운 그리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커머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sgen 3차 프로젝트 때 진행한 SPOTPING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모든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사고 자하는 물품들을 위치기반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가장 가까운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소비자와, 상인 모두의 입장을 조사해야 했기 때문에 정말 힘든 프로젝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 하겠습니다.(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댓글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커머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배우기 위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이커머스 관련된 모든 회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L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모두가 욕하고 있지만 다녀보면 참 신기함을 느낄 수 있는 회사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커머스의 핵심은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온라인으로 알맞게 옮기는 것
그리고 이는 엄청난 UX와 간단한 IT기술로 가능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방법을 알았다면 이미 배움을 그만두고 퇴사했겠죠.)
그리고 이것을 시도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다른 회사를 안 다녀보고, 아직 의사결정을 결정하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나름 최대한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회사는 오프라인 쇼핑 경험 분석은 안 하는 게 확실하다.)
최고의 이커머스를 만들어보기 위해 입사한 지 1년 동안 제가하고 있는 것은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저곳 놀러 다니는 것입니다.
특히 백화점(아웃렛 포함)을 가장 많이 분석하고 있고 마트, 슈퍼도 가보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롯데백화점 편입니다.
제가 정말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1위입니다.(점포수가 많아서 1등이라 말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심지어 2015~2016은 욕을 엄청나게 먹었던 기간입니다.)
저는 명동 근처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 명동을 가고 롯데 백화점보다 신세계 백화점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롯데는 현대, 신세계에 비해서 고급스러움과 편의성도 떨어지고 시장통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주는 백화점입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은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위치가 엄청 좋다는 것이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백화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지도)
그냥 구경을 목적으로 혹은 데이트를 목적으로 온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특정 물건을 사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에게는 굳이 멀리 걸어갈 필요가 없는 것이죠.
(왜냐면 가격이 거기서 거기거든요..)
그래서 명동 롯데백화점은 1등 매출 백화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명동역에서 내리든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리든 신세계 백화점은 너무 멀거든요. 강남 신세계 처럼 확장공사를 진행해서 새로운 매장들이 생긴다면 넘을 수 없는 (넘사벽) 매장이 될 것 같습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노원 롯데 백화점, 건대 롯데 백화점, 잠실 롯데 백화점, 청량리 롯데 백화점
정말 핵심 위치에 백화점을 만들고 역에서 내리자마자 있는 것이 롯데 백화점입니다.
(지방에 있는 모든 백화점을 가보진 못했습니다. -> 부산은 역에서 내리자마자 있습니다)
결국 오프라인 매장의 핵심은 아무리 시장통 같고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고 해도
"내가 사고 자하는 물건이 있고 가격차이가 안 나고 비슷하다면, 굳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핵심을 잘 파악한 업체가 바로 롯데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한 내용은 온라인에 옮길 수가 없습니다. (온 오프 연계를 자아아아알 하면 엄청난 효과를 얻겠죠.) 어떤 장소에 있든 간에 그냥 인터넷에 주소만 치면 해당 업체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롯데의 온라인 서비스들이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1. 가격 경쟁력
2. 상품의 다양화
3.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타 서비스와 비교해서 이 3가지 모든 것이 떨어지는 롯데의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그렇다면 차별화를 위해서 롯데 백화점의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기면 좋은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까요?
신뢰성과 프리미엄입니다.(해당 서비스는 백화점을 운영하는 현대, 신세계, AK, 갤러리아 등 모두 포함)
롯데 백화점이 보장해주는 명품 서비스를 강화시켜야 합니다.
(아웃도어 티 1천 장 파는 것보다 프라다 가방 몇십 개 파는 것이 더 낫다.)
제가 충격을 받았던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아직 20대이고 2주 전에 친구 6명을 만났습니다.(한 명이 결혼을 하기 전에 만나서 놀기 위해..)
혼수 준비하려면 롯데닷컴을 통해서 롯데백화점 상품들을 구입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말하니까
모두들 온라인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자신이 직접 사러 가야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온라인 쇼핑몰이 나온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 완벽하게 해결이 안 된 꼭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젊은 사람들도 이러한 생각을 하는데 30,40,50대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정확히 조사해봐야 답이 나오겠지만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중요한 물건은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고 싶어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중요한 물품에 대한 확실한 보장, 프리미어 서비스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
이것이 소셜, 오픈마켓이 보장해줄 수 없는 (쿠팡, 지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위메프 등) 롯데, 신세계, 현대같이 백화점을 갖고 있는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업이 다르니 다른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제대로 하고 있는 업체들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전혀 차별화가 되고 있지 않죠.
차별화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은 없습니다.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으니까요
미국 이외에 다른 나라의 서비스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미국의 노드스톰, 블루밍 데일즈, 메이시스의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해봐도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습니다.
글쓰기 초짜라 두서없는 글이지만.. 마무리를 하자면
롯데의 오프라인 유통 전략은 부동산에 있고
이는 오프라인 유통 전략 중에서 NO.1이라는 것입니다.(1등인 이유)
하지만 이 전략은 나중에(먼 미래일 것 같지만 별로 안먼) 텔레포트(순간이동)가 개발되고 온라인몰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전략입니다.
(나중에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신세계와 현대는 문화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영을 하는 핵심인재가 아니라서 정확한 전략을 모르겠지만. 2016.7.28에 오픈한 크로스 픽과 추후 오픈될 다양한 서비스를 보자면,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P.S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관적인 생각이 90%입니다.
( 1년 동안 백화점(롯데, 신세계, 현대, AK 등) 방문 횟수가 150번은 넘습니다)
*다음 편은 신세계의 오프라인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글을 작성하며 들었던 노래
김건모 - 서울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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