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의 경쟁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나아가야 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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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쯤에(10개월 전인 것 같기도..) 어떤 뉴스를 봤을 때 신세계 부회장인 정용진 님이 한 말이 있다.
우리 신세계의 경쟁자는 롯데, 현대와 같은 유통업체가 아닌 야구장이라던가 놀이동산 등 신세계에 방문해야 하는 손님을 빼앗는 모든 업체가 경쟁자
처음에 이 발언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다.
정말 당연한 말인데 나는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신세계 오프라인(백화점)의 경쟁자는 ssg.com(온라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백화점에 방문해서 구매해야 백화점의 이익이 나는데 온라인 구매자들로 인해 이윤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물론 신세계는 통합 플랫폼으로 한쪽에서 담당해 경쟁이 없을 것(?) 같지만..
(신세계를 안 다녀봐서 정확히 모른다.)
롯데나 현대 같은 경우는 계열사가 다르기 때문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롯데 백화점 /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서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같은 그룹사인데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몰이 서로의 실적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경쟁사인 것이다.
정말 멍청한 운영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신세계가 택한 방법은 통합이다. 온오프라인의 통합 그리고 이를 플랫폼화 시키기!
하남 스타필드 이미지 출처(신세계)쇼핑, 레저, 힐링이 모두 한 곳에 모인장소라고 한다.
(하남 스타필드가 생기기 이전에 먼저 이를 구축한 곳은 잠실 롯데다.)
이렇게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제 제목의 문제를 정말 깊게 생각해봐야 할 때다.
앞으로 온라인 유통업체가 해결해야 가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업체들은 어떻게 사용자를 모을까?
1. IT기술과 물류시스템 개선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아마존과 같은 업체들
2.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 보는 제트 닷컴과 같은 업체들
3. 고가 제품 구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백화점 업체들
주로 오프라인에서 경험하고 있는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6081117377795428
오늘 이 글을 적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온라인 쇼핑 사용자를 모으는데 위의 3가지의 방법만 있을까?
정용진 님이 말한 것을 대입해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게임 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사이트에 와서 물건을 구경하고 쇼핑을 해야 하는데 다른 것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의 접속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원래 물건을 거의 정해놓고 구매하러 오기 때문에 다른 요소를 넣을 필요가 없어"
"물건 파는 게 핵심인데 왜 그런 걸 생각하는 거야?"
등등 등등 등~~~~~ 다양하게 반박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그 사람들의 말도 맞다.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한 것도 100% 틀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수치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에 영상 서비스, 특정 카테고리에 어울리는 ui변경, 이벤트로 간단한 게임을 넣었을 때 방문율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IT기술, 값싼 가격, 깜짝으로 진행해서 유저를 모으는 이벤트 행사 같은 것이 아닌,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쇼핑, 레저, 힐링이 모두 한 곳에 모이는
거대한 온라인 테마파크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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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참 이뻤던 오늘이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며 들었던 노래
나윤권 - 그대 좋아하는 계절이 와요
김우주 - 우수수
범키 - 미친연애
범키 - 갖고놀래
비와이 - Da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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