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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박 Oct 22. 2017

토스의 엄청난 선택

신용정보의 중요성 올리기

이번 토스의 업데이트를 보고 정말로 무지하게 깜짝놀랐다.

이번 업데이트에 신용정보조회 탭을 아예 만들어 버렸다.

이는 정말 어어어어엄청난 개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 오기전까지 큰 관심이 없던 분야였는데

여기와서 공부를 하다보니까

이 신용정보를 이용하면 모든 금융상품을 연계해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이말은 즉

금융생활 = 신용정보

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엄청난 영역에 지속적으로 잽을 날리는게 토스다.


sns에 꾸준히 소개를 시작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더니 결국 4가지 탭 중에 하나로 박아버렸다.

(대표님도, 개발자님들도 공유를 자주 하더라)


토스는 크레딧카르마의 역할도 꿈꾸나보다.


http://outstanding.kr/creditkarma20160823/



금융상품의 첫 번째 시작은 신용점수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러한 판단을 했을거라고 생각한다.


토스가 신용정보 보는 기능을 넣고 가끔 홍보할 때까지는

"흠... 무서운 기업이 되겠군"이였지만


이제는

긴장을 넘어 무섭다.


모든 역사적 사례가 다 맞아 떨어지진 않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커머스 사례를 예로들자면


롯데닷컴 -> 이베이에 국내 최초로 백화점 상품 제공

6년이 지나고 나서 결론은 이베이만 대박


KCB -> 토스에 제공

결국 토스만 대박


모두가 "에이~" 할지 몰라도 세상일은 어찌 될지 모른다.


매출 잘나온다고 눈앞에 이익 쫒다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플랫폼의 매출과 트래픽이 떨어져 결국 서비스 폐지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예전처럼 그냥 정보제공 업체로 남을 수도..


아무튼 무서운 선택이다.(신평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선택이라 생각되어.. 나만 무서워하나...? 선택하시는 분들이 무서워해야하는데 ㅠㅠㅜ)


토스사용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점을 이용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신용점수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무섭다.


예전에 신용정보 비교 할 때 나이스 VS KCB였는데

이제는 나이스 VS 토스라고 말할 정도라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미 KCB는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결국 지금 내가다니는 회사도 이 플랫폼을 매우 스마트하게 발전해나가지 않는다면

예를들어 카카오페이에 보는 기능이 생겨

나이스가 정보를 제공해주게 된다면

나중에 카페 VS 토스가 될 수도 있다.


여담으로 한가지 약간의 불만을 표출하자면...

왜 신평사는 금융상품 연계 해주는 광고를 막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핀테크 핀테크 하면서 이상한 규제는 막 생기는....

아무튼 규제에 대해 여러 아쉬운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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