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인에 올라가는 글의 공통점

내가 좋아하는 글과 포털이 좋아하는 글

by 소라

4주 동안 다음 메인에 올라간 내 글이 3개, 그중에 하나는 브런치 메인에도 올라갔다.

처음 다음 메인에 올라갔을 때는 신기하고 신났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메인에 올라간 후 다음 메인에 올라간 다른 사람들의 글들도 읽어보았다. "이렇게 쓰면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감도 생기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은 어김없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다.

내가 생각하는 메인에 노출될만한 글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다음 메인의 카테고리에 맞는 글

다음 메인 카테고리

다음은 카테고리별로 글을 구성해 놓는다. 그래서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글은 노출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 글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메인 배치하기에는 맞는 카테고리가 없으면 노출될 수가 없다. 더불어 사람들이 관심 있고 좋아할 만한 주제가 메인에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둘째, 사진이 있어야 눈에 띈다.

내 글들 중 메인에 노출된 글들 모두 내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은 메인에 대문사진으로 걸렸다. 내가 표지로 지정하지 않고 글 중간에 첨부한 사진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다. 시선이 갈 만한 사진이어야 메인에 올려주는 게 아닐까 싶다.


셋째, 개인적인 것보다는 보편적인 것.

나는 내 경험과 감정을 다룬 에세이를 많이 쓰는 편인데 그런 글들이 메인에 노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내가 메인에 노출되었던 글들은 모두 음식/요리에 관련된 것이었는데, 내 생각이 거의 담기지 않은 사실적인 글들이었다. 공감보다는 정보 취득에 더 용이한 글들. 내가 애정을 가진 글들은 조금 더 개인적인 글이기 때문에 약간 씁쓸한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같은 글이지만, 브런치 메인에 올라갔을 때가 더 기분이 좋았다.

브런치 메인에 노출된 글

일부러 다음 메인에 노출되려고 글을 쓰는 건 이제 그만 하려고 한다. 짧은 테스트는 여기까지! 물론 메인에 노출되는 것은 정말 좋지만, 나에게 집중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이니만큼 내가 좋아하는 글에 더 집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