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젖고 있어

Album : 12, Artist : BEENZINO

by 조현서

Sometimes it shines, and sometimes it rains Sometimes u break my heart

내 심장에도 먹구름이 낀 것만 같아 그 크기는 Extra large

날 위로해주러 온 친구도 어느새 젖고 있어

내 친군 지금 우산을 먹구름에게 씌워주고 있어

Thank you for the umbrella man

근데 다 헛수고 같아 my friend

She took my heart and then she broke it

그러곤 뒤돌았지 like 번개

절대로 몰랐어 이런 전개

가 펼쳐질지 어쨌든 im so wet

일기예보가 있으면 뭐 해

비가 내려 예상치 못한 곳에

Sometimes it shines, and sometimes it rains Sometimes u break my heart

내 심장에도 먹구름이 낀 것만 같아 그 크기는 Extra large

날 위로해주러 온 친구도 어느새 젖고 있어

내 친군 지금 우산을 먹구름에게 씌워주고 있어

Yeah! Uh check it out now

먹구름 둘이 부딪히네 right now

Make it Rain one time and it rains two time Coke jazz in the rain Coke jazz in the uh

Yeah! Uh check it out now

먹구름 둘이 부딪히네 right now

Make it Rain one time and it rains two time Coke jazz in the rain Coke jazz in the uh

빗소리를 듣다 잠이 들래

그칠 때쯤에 깰까 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눈 감고 있어 물이 지붕처럼 샐까 봐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은 해

코끝에 차오르는 게 있어 자꾸 생각나, 말투와 네 몸짓

쿵, 하고 번쩍이는데 너의 잔상이 자꾸 성가시게 해 아주 긴 장마철에

툭 툭툭 툭 툭 잎을 건드리는 빗방울에 온 세상이 멍이 들듯

다 젖고 있어

다 젖고 있어

다 젖고 있어

다 젖고 있어

다 젖고 있어

Sometimes it shines, and sometimes it rains Sometimes u break my heart

내 심장에도 먹구름이 낀 것만 같아 그 크기는 Extra large

날 위로해주러 온 친구도 어느새 젖고 있어

내 친군 지금 우산을 먹구름에게 씌워주고 있어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날, 어쩔 수 없이 만난 소중한 친구가 날 위해 애써주는 것조차 헛수고로 느껴진다. 비를 맞고 있는 내가 아닌 비를 뿌려대는 먹구름에 우산을 씌워주는 것처럼. 그럴 때 한 번씩 커피 한 잔과 함께 빈지노의 <젖고 있어>를 듣는다. 내 마음을 정확하게 집어내 너무나도 유려하게 표현하는 이 노래를 찾지 않을 수 없다. 누구 하고도 만나고 싶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누구의 말보다도 더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로 다가오는 음악. 노래가 끝날 때 마음에 따듯한 햇살을 느끼는 순간. 근래에는 영화보다도 더 자주 새로운 감회를 선사한다. 당신에게는 어떤 음악이 곁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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