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그렇게 예뻐?
너를 보면 내 마음도 예뻐져
넌 왜 그렇게 시원해?
무더위에 너를 보니 눈이 시원해져
넌 너무 화사해서
우중충한 기분마저 밝아지네
넌 너무 신비로워
빨강과 파랑이 섞인
차가운 듯 따뜻한 듯
붉은 듯 푸른 듯
신비로운 너의 마력에
난 너를 보면 행복해져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지만, 세상을 조금만 둘러보면 자연이 세상과 인간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름다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웠습니다.
꽃이 주는 사랑은
금이나 진주와 루비 사파이어 같은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되어 누군가 훔쳐갈까 꼭꼭 잠가놓고 전시용으로 보여주는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온 몸을 활짝 펴고 우리를 맞이하며 남김없이 다 주는 자연의 사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이올렛 색깔은
소녀의 마음처럼 우아한 숙녀의 자태처럼 때로는 멋진 기사의 남성미를 풍기기도 하네요.
풀꽃 냄새와 꽃향기가 가득한 여름에 우리도 전시용, 장식용 사랑이 아니라 활짝 핀 여름꽃처럼 마음을 열고
내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