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 성격대로 사업할 생각하지 마라

김형환의 1인기업 & CEO 실전경영전략스쿨그룹코칭 후기

#일기콘 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8일째 이야기입니다.

요즘 1인기업 & CEO 실전경영스쿨 91기를 듣고 있습니다. 어제 1주차 그룹코칭이 있었는데요. 다가왔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인기업 제대로 하려면, 3줄 요약]

1. 성격대로 사업할 생각하지 마라. 고객에 맞게 성격을 확장해야 한다.

2. 사람들이 내 사업에 대해 질문할 때 일목요연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3. 성격상 돈 얘기하는 게 어렵다고? 이 악물고 걍 어렵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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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김형환 교수님이 하시는 1인기업 & CEO 실전경영스쿨 91기를 듣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이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15년 이상 해왔던 그 내공이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1주차 그룹코칭이 있었는데요. 다가왔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인기업을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

1인기업 그룹코칭 중

성격대로 사업할 생각하지 마라. 고객에 맞게 성격을 확장해야 한다

"내 성격 알지?" (그니까 나한테 맞춰...)

이런 식의 리더십은 가장 아마추어적인 리더십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성격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원석이라면, 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그 성격을 고객에게 맞춰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컵의 존재 이유는?

사람들이 마시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

컵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맞게 자신의 형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것.

사람들이 내 사업에 대해 질문할 때 일목요연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기 소개를 하고 서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마흔의 성장을 돕는 마흔성장연구소와 온라인 마케팅 대행을 하는 스토리위너컴퍼니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룹코칭을 같이 하는 분들이 마흔성장연구소에서 무엇을 하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마흔에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글쓰기가 어쩌고 저쩌고...블라블라...

(지금 3분째 설명중.....)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 대답을 들으신 김형환 교수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대답이 장황하다.

핵심적으로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요약해서 할 수 있어야 한다.

마흔성장연구소는? 첫째, 글쓰기 책쓰기 수업을 진행합니다. 둘째,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대답하면, 다음 질문이 글쓰기는 어떤 글쓰기인데요? 이런 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 그렇구나!

내가 하는 사업에 대해 고객이 들었을 때, 딱 핵심만 다가올 수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성격상 돈 얘기하는 게 어렵다고? 이 악물고 걍 어렵게 해라

저는 돈 얘기를 하는 게 항상 어렵더라고요.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도 미안해하고, 그런 건 걍 해줄게.. 뭐 이런 성격 있잖아요. 그런데 이러다가는 진만 빠지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비즈니스를 하려면 돈 얘기를 잘해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자존심이 높아서 돈 얘기하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속물이라고 느낄까봐 싫은 것이다."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려고 하니까 힘들다. 그냥 어렵게 해라. 이 악물고 카드 주세요 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뒤통수를 맞은 거 같았어요.

나는 돈을 좋아하면서도 속물 소리는 듣기 싫었구나! 이런 속물 같으니!

저는 돈을 많이 좋아합니다.

속물 맞습니다.

제가 고객님들께 줄 수 있는 가치만큼 정당하게 돈을 받고 싶습니다.

이렇게 되뇌어봤습니다.

p.s 그룹코칭을 5명이 함께 받았는데요. 이날 놀랐던 건, 5명 중 3명이 20대 초반이었다는 사실. 벌써부터 1인기업이 중요성을 느끼고 배우러 왔다고 하더라고요. 시대가 정말 변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