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토리위너코치 Mar 22. 2019

내 사업 아이템 찾는 방법은?

[1인기업 인터뷰 후기] 셀러들을 위한 셀러노트 이중원 대표

오늘은 1인 셀러를 준비하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인터뷰이를 만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인기업 셀러노트를 운영하는 이중원 대표와의 인터뷰 후기인데요.


셀러노트는 셀러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 소싱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매주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요.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알리바바 도매처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에 A라는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면, 그 제품 링크와 함께, 알리바바에서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게 정보를 알려준다는 거죠. 셀러 입장에서는 무척 도움이 될 정보일 텐데요. (셀러노트 https://seller-note.com/ )


이미지= 셀러노트 메인 화면



그러면 1인 기업으로서 이중원 대표의 수익모델은 무엇이냐?

알리바바 교육과 컨설팅입니다. 셀러노트 구독자를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을 시키는 거죠.


그 외에도 자신의 대기업 입사 노하우를 전하는 ‘히든 자소서’라는 취업 컨설팅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1인 기업을 만들기 전 현대글로비스에서 5년간 일을 했습니다. 취준생 시절 처음에는 계속 입사 원서를 넣으면 탈락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선배들의 자소서를 다 분석해서, 잘 쓴 자소서를 자신에게 적용시킨 결과, 35개 회사에 서류 합격을 했고 그 경험을 나누게 된 거죠)


교육과 컨설팅으로만 현재 순수익이 이전 직장 월급의 2.5~3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1000만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교육과 컨설팅만으로 이렇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러면 이중원 대표는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어떻게 찾은 걸까요? 그 부분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내가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나의 사업 아이템으로 만든다 


이중원 대표는 취준생일 때부터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 회사 다니면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처음으로 시도한 게 앞에서 말했던 자신의 대기업 합격 노하우를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취업 노하우를 커뮤니티 등에 올리니까 반응이 좋았고, 강의도 하게 된 거죠.


“이때 교육 사업의 비전을 봤죠. 사업을 하고 싶어도 자금이 없어서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교육업은 큰 자금 없이도 우수한 콘텐츠만 있으면 가능하더라고요.“


- 취업을 위해 선배들의 자소서를 다 분석했다. 

- 잘 쓴 자소서의 형식을 나에게 맞게 적용했다.

-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취준생이 많은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

-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자 노하우를 나누는 강의를 시작했다.


자신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 결국 내가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만들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자신의 핵심 경쟁력을 만들고, 그것을 수익모델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대단해 보였어요. 



2. 가능성을 발견하면 빠르게 수익모델화해본다


이중원 대표가 주요하게 하는 것은 알리바바 교육과 컨설팅이라고 했잖아요. 

알리바바가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는 것도,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요.


“처음에 20만원으로 알리바바에 도전을 했어요. 핸드폰 케이블, 모니터 받침대, 가습기처럼 사무실에서 쓸 수 있는 비품 위주로 소량 구매해서 판매를 했습니다.”

핸드폰 케이블은 1100원에 들여와서 8000원에 판매, 가습기는 3300원에 들여와서 12000원에 팔았는데 꽤 잘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회사나 학교에서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서 어느 순간 회사 월급을 뛰어넘는 수익이 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의 가능성을 봤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알리바바를 해보고 싶지만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은 강의들을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발전돼온 것이죠. 



3. 출판기획을 통해 사업의 기회를 확장하다


최근에 책 2권을 냈더라고요. 알리바바, 자소서에 대한 걸 정리한 내용인데요.

제가 그동안 만나본 1인기업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책을 내셨어요. 책이 직접적인 수익이 되지는 않지만, 자신을 브랜딩하고 알리는 데는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중원 대표 역시 자신이 먼저 출판기획서를 만들어서 출판사에 제안했고, 출판사의 반응이 좋아서 바로 책 출간을 진행했다고 해요. 그게 기회가 돼서 두 권의 책을 더 출판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나의 사업 아이템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1인 기업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1인 기업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팔 수 있는 나의 핵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형의 상품이든 무형의 서비스든지 간에요. 

내 사업 아이템, 저 멀리가 아니라 우선 내가 가장 많이 경험했던 일,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나와 가장 밀접한 것에서부터 찾아보면 어떨까요?




*이 인터뷰는 국내 1위 온라인 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의 <1인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인터뷰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셀러노트 이중원 대표

https://www.i-boss.co.kr/ab-6988-58

매거진의 이전글 모든 것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