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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Nov 09. 2022

전자책 종이책 책쓰기 분량은 어느 정도 돼야 하나요?

위너책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책쓰기 분량은 어느 정도 돼야 하나요?


위너책쓰기 (나만의 책쓰기로 스토리위너가 되자, 7주간의 전자책 쓰기 작가 과정) 과정을 운영하면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12기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같은 질문을 받고, 또 댓글로도 질문이 달려 정리를 해봅니다.




전자책 쓰기 분량은


전자책만 출간하려고 할 때는 종이책에 비해 비교적 분량은 자유로운 편입니다.

보통은 최소 분량으로, A4 용지 10 포인트 크기로 20페이지 정도를 말씀드립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10꼭지 정도를 잡고, 각 꼭지별로 2페이지 정도씩 쓴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지요.


예시로 위너책쓰기 1기에 함께했던 임조은 작가님 <독서모임 대신 인터뷰모임 어때요?> 책의 목차를 보겠습니다.


Part 1. 인터뷰로 꿈을 찾다

1. 쳇바퀴 돌던 7년간의 삶이 달라지다

2. 인터뷰로 얻은 배움 3종 세트

3. 인터뷰로 인생 멘토를 만나다

4. 부를 빨리 이룬 분들을 만나며 배우고 적용한 점


Part 2. 인터뷰 모임을 만들어보자

5. 배수진 전략으로 시작한 인터뷰 모임

6. 인터뷰 모임 잘 만드는 법

7. 인터뷰 진행을 위한 실전 팁

8. 준비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9. 인터뷰는 그날 하루로 끝나는 게 아니다


여기서 꼭지라는 것은 '1. 쳇바퀴 돌던 7년간의 삶이 달라지다' 처럼 각각의 소주제를 말하는데요.

이렇게 총 9꼭지로 구성했고, 분량은 약 20페이지 정도였어요. 





분량을 생각하기 앞서 중요한 것


전자책 쓰기 강의를 할 때, 꼭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전자책과 종이책의 가치는 똑같다


전자책 또한 독자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어야 하는데요.


분량을 생각하기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한 주제에 대해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던 내용, 정보 등이 충분히 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 기획할 때의 취지가 책에 잘 담겨 있다면 아무리 작은 분량이라도 책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입니다. 예시로 들었던 <독서모임 대신 인터뷰모임 어때요?> 책 역시 분량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기획할 때 전달하고자 했던 내용은 잘 담겨 있어요.




종이책을 같이 내기 위해서는


종이책을 같이 출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분량은 좀 더 많아야 해요.


제가 <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책을 쓸 때, 초고로 썼던 분량이 한글 10포인트로 148페이지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쓰고도 분량이 작나 했는데, 단행본 크기로 편집하니 432페이지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할 거라는 편집자님의 의견에 따라, 줄이고 줄여서 355페이지 분량으로 책을 출간했습니다.


종이책은 원고가 들어가는 페이지 외에도, 각 섹션별 도비라(시작) 페이지 등이 있어서 좀 더 페이지 수가 나오기는 하는데요. 정량적으로만 따지자면 한글 페이지수(10포인트 기준)X3을 하면 대략의 페이지 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두 번째 책을 계약했을 때, 편집장님께서 제시한 분량은 60~80페이지 정도였어요. 한글 10포인트 기준으로요. 그 정도만 돼도 일반 단행본 크기로 약 180~240페이지 정도가 나옵니다.

충분히 출간 도서가 될 분량이지요.




책쓰기 분량이 고민된다면 이 내용을 참조해서 정해보세요.^^





* 메인 이미지= Photo by Marissa Grootes on Unsplash

#일기콘 43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38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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