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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Nov 11. 2022

내 업무의 가치를 높이는 실무자 질적 보고서 작성법

사례관리자, 심리상담사 등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한 전자책 소개

오늘은 사례관리자나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처럼 현장에서 활동하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분들을 위한 책 한 권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례관리자와 심리상담사를 위한) 실무자 질적 보고서 작성법



(사례관리자와 심리상담사를 위한) 실무자 질적 보고서 작성법 (허미라 지음)

이 책인데요. 위너책쓰기 11기에 함께해 제작한 책입니다.





보고서 하나로 내 업무의 가치가 높아진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례관리자나 상담자들은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 상담을 하고, 그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보고서로 써야 할 때는? 

보람되고 가치 있었던 결과들이 있지만 수치로 평가하기 어려워, 보고서에 클라이언트의 놀라운 변화를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때 필요한 것이 질적 분석 보고서입니다. 

질적 분석은 개인의 삶과 관점이 변화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방편인데요. 그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론이 복잡해 그것을 실무자들이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이 책은 기존 이론서들과 달리, 실무자들이 쉽게 질적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6단계


이 책은 질적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작업 순서들을 6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요. 질적 보고서가 나오기까지의 단계들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내 보고서의 주제를 잡고, 왜 그것을 쓰고자 하는지 목적을 명확하게 합니다.  


질적 보고서는 보통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달리, 소수의 사람들을 심층 인터뷰해 보고서로 만드는데요. 주제와 목적을 명확히 해야 인터뷰를 그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2. 질적 분석을 위한 질문을 만듭니다. 앞서 설명했듯 인터뷰이에게 제대로 된 질문을 던졌을 때 내가 처음 기획했던 취지대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3. 질적 분석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때도 주제와 목적을 잊지 않고, 그에 맞춰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4.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합니다. 


5. 질적 분석을 위한 의미 작업을 합니다. 의미 구절을 나누기, 의미구절들 범주화, 그 분석자료를 해석해 보고서를 만들 준비를 합니다. 


6. 질적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각각의 단계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두면 유용한 팁들을 사례와 함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허미라 작가와의 서면 인터뷰


1. 왜 이 책을 쓸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제가 소속된 의료원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와 심리상담사 선생님들 대상으로 질적연구방법 강의를 합니다. 강의를 하면서 실무자들에게는 연구방법론처럼 어려운 수업보다는 기관 운영에 필요한 형식의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강의 자료를 준비하였고, 기존에 이런 내용의 책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책으로 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질적 분석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적 연구를 하게 되는 처음 시작인 주제 선정하기부터 마지막 마무리 단계인 보고서 작성 예시까지 세세한 설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실제 기관 운영시 업무에서 필요한 부분만 담으려고 했습니다. 


3. 어떤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인가요? 


사례관리자와 심리상담사를 위한 것이라고 타이틀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조직에서 사업이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자신의 업무를 질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보고 싶을 수 있습니다. 


분야만 다를 뿐 질적 분석 방법은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지고 그 내용들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이 책의 분석 절차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실제로 인문사회과학 분야라면 다 해당될 수 있고, 의학 분야에서도 질적 분석 방법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4. 위너책쓰기를 통해 출판하셨는데, 참가하면서 느낀점을 알려주세요. 


막연하게 언젠가는 책을 써야지 했지만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우선은 책 내용을 기획하는 부분부터 많은 생각에 잠겼던 것 같습니다. 이 내용으로 책을 쓰는 게 맞나 해서요. 


의구심이 들 때마다 긍적적인 코칭을 해주는 분이 계셔서 너무 든든했고, 편하게 책 내는 방법이라도 익히자 해서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책이 나와서 보람됩니다. 


책을 쓰는 동안 더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알고 있던 것이 훨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글로써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하니까요.


5. 정말로 책이 출간되니까 어땠나요? 


연구자 입장에서는 저서도 연구 업적에 포함됩니다. 연구와 관련된 주제의 책을 쓰게 돼서 실적이 올라가니 기분이 좋고요. 오래전부터 책을 쓰겠다는 계획을 드디어 달성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6.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 기획 때는 이 내용으로 쓰는 게 맞나 싶었는데 막상 책 출간을 알리니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축하해줘서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냈다고 하니 많이 놀라워하면서 주변에도 저처럼 책쓰기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같은 기수로 시작한 분들과 함께 해서 용기를 내어 끝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하게 조목조목 도움 주신 최창희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같이 책을 낼 수 있길 바라고 도움 주시면 좋겠습니다. 




내가 한 활동의 결과를 제대로 평가해보고 싶다면, 이 책에 나온 순서에 따라 질적 보고서를 작성해보세요.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진정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 책 구매 좌표(yes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4906282




p.s 허미라 작가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같이 좋은 책 많이 내봐요^^ 

#일기콘 439,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39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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