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 +61

효사관학교 2기생

by 천우

“효”사관학교 2기생은 1기생에 이어 2009년 4월 6일, 서면 영광도서 4층 문화사랑방에서 입교식을 갖게 되었다.

사실 1기생 교육은 모덕청소년회관에서 진행되었지만, 대관료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2기생 교육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진행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참으로 많다. 영광도서 K 사장님은 평소에도 주변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는 분이었고, “효”사관학교 역시 그 따뜻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고령자를 위한 “효”교육 공간 협조를 부산시청에 요청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민간에서 그 필요성을 먼저 이해하고 손을 내밀어 주었다는 점에서, 때로는 민간이 더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덕분에 우리는 매년 전반기에는 서면 영광도서를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공간을 사용할 수 없어, 다시 모덕청소년회관으로 돌아가 자비로 대관료를 부담하며 교육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교육을 받고자 하는 분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오히려 교육생은 점점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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