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2026. 4. 16.

by 한상훈

사람들에겐 자신이 남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걸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동의 목적이 돈이기 때문에 돈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숨은 의도가 있을 거야."

"곧 저 사람도 나중에 한탕해 먹을 거야."


슬프지만 이들의 예상은 매우 적중률이 높아서 남들을 위한다고 말하던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을 위한 길이었다. 그들의 견해는 반복된 경험을 통해 일반론이 되고, 일종의 과학(종교라 말하는 게 더 가깝겠지만)처럼 그들 삶에 기준점이 되어간다.


그러나 돈이 매개체가 되는 것은 사실 인간의 본성과 거리가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언제나 모든 동인이 돈에 근거한다면 그것만큼 삭막한 삶이 어딨 을까. 누군가에게 받는 사랑도 '사실은 돈 때문이었다', 너와 보냈던 시간도 '사실은 돈 때문이었다'라고 한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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