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에 등장한 또 다른 친구들...
원글: https://www.nullable.cc/community/coin/article/H9Hbtpya0tNPwLn8K0XT
최근에 여러 새로운 용어들이 코인판에 돌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옛날에 있는거를 조금 활용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NFT는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고 해서 특정 메인넷에서 컨트렉트를 발행하고,
이 컨트렉트에 유니크한 토큰을 부여하는데 이 과정에서 특정 이미지나 영상을 토큰과 연결해주면 NFT가 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ERC-721이라는 이더리움 표준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여러 블록체인에서는 NFT를 위한 표준을 제공하지만 원조 코인인 비트코인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하지만 코인판에서 안되는건 없죠.
비트코인에 NFT를 적용할 아이디어를 냅니다.
모든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체인이 있는데,
이 체인 위에 낙서를 하고, 이 낙서의 패턴을 약속해서 NFT처럼 사용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키야...)
바로 이것이 오디널스(odinals)입니다.
위의 링크를 보시면 기존의 NFT 마켓처럼 생긴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비트코인에 넣은 것이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가 만만치 않고, 속도도 느립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사람들은 수량을 표현하기에 이릅니다.
이것이 바로 BRC입니다.
비트코인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생기자(=돈이 되자) 사람들은 다른 체인에서도 똑같이 시도해보자! 라고 해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스크립션(inscription)입니다.
이더리움의 인스크립션: https://ethscriptions.com/
블록체인의 각 체인에 데이터 패턴을 넣어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건 좋은 시도라고 보여지지만,
단순히 돈을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체인에 온갖 것들을 꾸겨 넣은 느낌이 드는것도 없지 않아 있네요.
이 기술이 블록체인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지 아니면 또 다른 거대한 폰지를 만들지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