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새해인사와 한국의 새해인사

by Will

새해가 되면 미국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돌린다.


새해 인사를 보내면 재밌는게, 그 나라 사람들이 새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표현에서 드러나서 신기하다.


중국사람들은 "즐거운 신년(신년쾌락), 운수대통하시고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대길대리)"라고 말을 하고

일본사람들은 "새해가 밝았으므로, 이 경사를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베트남사람들은 "편안하고 건강하며, 풍요롭고 번창하시길! 돈이 물처럼 쏟아지길"이라고 하고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당신의 새해를 축하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소망(꿈)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인상깊었던 것은 화답으로 "정말 고마워요, 말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랄게요!"라고 말하는게 신기했다. 말에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게 화답이라고 한게 신기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당신과 당신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한 해가 되기를!"라고 말하니, "너에게도 좋은 해가 되길, 그리고 새해을 위한 최고의 소망들을 보낸다"라고 화답을 받았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걸 드러내는 인삿말이라고 들었다.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 어, 영어권은 "즐거운 새해!"정도로 하는거 같다. 순간을 즐긴다는 생각이 더 강해서 이런 인사가 된 거 같다.


그래도 나는 한국어로 하는 인사가 제일 좋다.


한국사람에게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말처럼 힘찬 기운과 함께, 꿈꾸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보냈다.


무엇인가 복을 기원하며, 그 복을 전달한다는게 재밌다. 거기에 그 해의 특별한 의미나 상징, 그리고 따뜻한 관심을 덧붙이는게 한국의 새해인사의 특징인거 같다. 나는 꿈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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