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야기(파주출판단지)

(contax g28, pan50+ / leica m10, cron35)

by 우면산


파주,


한강과 임진강, 휴전선에 둘러쌓인 곳

서슬퍼런 5공시절

푸르른 청춘의 우면산은

파주에서 30개월을 보냈다.


월롱에서 교하에 이르는

비포장 군사도로는

작은 시골마을을 거쳐

아름드리 미류나무가 중간중간 서있는

아름다운 길이었는데

대대를 오가며 일부러 천천히 걸으며

길을 바라보곤 하였다.

행군때 걸어야 했던 공릉천변은

개발되지 않아서 그랬는지

이름모를 새들과 갈대가 어울어져 있었고

낙조를 바라보면

행군의 고통을 잊을 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20여년전

아름다웠던 비포장 군사도로가 떠올라 찾아갔지만

아스팔트 직선길로 바뀌어버렸고

602트럭에 매달아 다니던 105미리 똥포는

전세계에서 각광받는다는 K9자주포로

바뀌어있었다.


제대하면 오줌도 겨냥하지 않는다는 그 곳,

파주 이야기를 몇차례 해볼까 한다.



ps.파주 첫편은 파주 출판단지입니다.

아마 행군하다가

짭밥을 먹고 쉬던 동네인 것 같습니다.




*) 촬영은 대부분 contax g1 필름카메라, 렌즈는 contax g28, pan50+ 흑백필름으로 찍었고,

현상은 kodak d-76 현상액으로 자가 현상했고,

일부 사진은 leica m10, summicron35(6/8)로 담은 디지털사진입니다.


1.jpeg







26.jpeg







25.jpeg







24.jpeg







23.jpeg







22.jpeg







21.jpeg







20.jpeg







19.jpeg







18.jpeg







17.jpeg







16.jpeg







15.jpeg







14.jpeg







13.jpeg







12.jpeg







11.jpeg







10.jpeg







9.jpeg







8.jpeg







7.jpeg







6.jpeg







5.jpeg







4.jpeg







3.jpeg







2.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