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없다는 것은 물론 슬픈 일이지만, 그보다도 더 슬픈 일은 자신이 정성들여 쓴 편지를 읽어줄 친구마저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외딴 섬에 혼자 살고 있다 하더라도, 그리고 그가 가진 것이 많이 없더라도 바다 건너 편지할 친구가 많이 있기만 하다면 그는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다만 편지할 친구가 아주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