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올리려고 브런치를 개설했건만

애맨 글만 올리게 되는 현실

by 수박


웹툰을 올리려고 브런치를 개설했건만

웹툰 속도는 오르지 않고

애맨 글만 올리게 되는 현실.


한동안 책을 멀리하다가 최근 연이어 몇 권 읽다보니

책장에 대한 필요를 느꼈다.

유리문으로 된 벽장에 원래는 넣어뒀다.

책 앞 여유 공간에 자잘한 물건들이 쌓여갔고

눈에서 멀어지니 손에서도 멀어졌다.

손에 가까이 두면 오며가며 열어볼 것 같아 책장을 질렀다.

폭은 좁고 키는 큰 놈으로다가.


벽장 문 옆 여유 공간에 세웠더니 깔맞춤이라 맘에 드는데

문제는 길이 각도가 맞지 않는다.

책장이 삐뚤인지, 벽장이 삐뚤인지, 바닥이 삐뚤인지,

범인을 알 길이 없다.

커다란 직각 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 이상.

그렇다고 책장이 덜컹거리냐?

전혀.


범인은 알 수 없으나

멀리 떨어져서 보면

어쩔 수 없이 토박이 벽장이 기준이 되다보니

책장이 삐딱해보인다.

짝다리 짚은 것마냥.


내일 다이소 가서 바닥에 공굴 걸 사와야겠다.

건방진 꼴은 못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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