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러 보스톤으로 갔다
따르르릉~. 어느 날 이른 새벽에 전화가 왔다.
이 새벽에 누구지?
여보세요
Sky 씨세요?
네, 누구십니까?
여기 미국 보스톤에 있는 반도체 회사입니다
미국 보스톤? 아는 데가 없는데... 왜 나한테 전화했지?
저를 아세요?
네 저희 회사에 지원하셨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통화 괜찮으세요?
그렇게 생각지도 못한 전화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면접관은 현대전자에서 PI 경력과 더불어 수율 감소 문제를 해결했던 나의 성과에 관심을 보였다
미국 방문하는데 문제가 없죠?
네. 무비자로 언제든지 방문 가능합니다
그래요. 나중에 봅시다.
Bye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어느 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job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이 발전하니까 이제는 구인도 이렇게 하네!
처음인데 경험 삼아 보내볼까?
그리고 그 job을 올려놓은 job agency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이렇게 실제로 전화가 올 줄 상상을 못 했다
그 회사가 보스톤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