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장점과 단점
오랜만에 쓰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업하기 시리즈,
오늘은 재택근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T는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뭐 사실 지금은 초기 단계라서
재택근무라기 보다는 함께 살면서 사무실없이
사무실과 집을 같은 개념으로 하고 있는게 더 맞겠네요.
하지만 우리일이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각자의 집에서 업무가 가능하고,
해외 어디에서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택근무라고 하겠습니다.
재택근무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는것!
출퇴근 할 필요가 없으니, 다른 직장처럼
9시 출근을 위해 6시30분에 일어나서 8시까지 씻고 밥을 먹고 지하철&버스를 타고
회사를 갈 필요 없이,
9시 출근이면 8시50분쯤 일어나서 씻고 세수만 하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내가 쉬고 싶을때 쉴수 있고,
딱히 할일이 없고, 오늘 저녁에는 약속이 없다. 하면
밤 늦게까지 일을 더 해도 되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업무적인 부분을 내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요즘 몇몇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
업무시간이 너~~무나 일정하지 않다.
업무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우리 마음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틀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는거죠.
예를들어 최소 7시간을 일하자
아침엔 적어도 9시에는 일어나서 일을 하자.
혹시나 약속이 있더라도 저녁 6시 이후로 약속을 잡자 등의 규칙이 필요 할 것 같아요.
휴가에 관련된 일.
우리의 휴가는 사실 서로에게 허락만 맡으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 휴가를 갔을때 아직은 벌어지는 문제점이 많더라구요.
이번에 그 문제가 확연하게 들어났는데요.
이번에 T가 휴가를 갔습니다.
근데 저 혼자 사무실에 있으면 밥을 먹기도 애매하고, 집에가서도 일을 할 수 있으니 집에 갔죠.
물론 T와 사전에 얘기를 다 했습니다.
하지만, T는 휴가를 갔으니 일을 제대로 못하고.
근데 나도 집에 가니,
사무실에 있으면 일이 있든 없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것 저것 정리를 하기도 하고
갑자기 무료수업이나 수업변경 같은게 들어오면 바로바로 처리 할 수 있는데
집에 있다보니 마치 저도 휴가처럼 바로바로 못하더라구요.
저는 휴가가 아닌데도 말이죠.
그리고 T가 화요일날 사실 올라오기로 했고, 너무 늦게 집에 도착하면 수요일쯤 올라 오겠다
라고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목요일에 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휴가는 화요일인데 2일의 휴식을 더 취하고 오는 것이지요.
저도 저번 휴가때 예정된 날보다 하루 더 쉬고 왔는데
서로에게 양해를 구하기만 하면 된다지만
최소한 우리도
일년에 며칠정도의 휴가! 혹은 병가 반가 등의 규칙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처음이라 엄청 열심히해야 할 때이고
지금 잘하고 있지만,
규칙이 너무 없다보니 대처를 못하겠더라구요.
이번 T 휴가때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무료수업도 정말 많이 들어왔고, 갑자기 한분이 수업을 못하게 된다고 하셨고, 수업시간이 겹처버렸고,
이 모든문제는 사실 한명만 사무실에 있었더라면, 왠지 금방금방 처리가 되었을 문제라고 생각 들더라구요.
저 혼자 대충 생각을 해보기는 했는데,
오늘 다시 우리만의 룰!을 정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재택근무 노하우 있나요?
스카이프화상영어는 맨프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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