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를 따다.
오픈워터는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3년전에 보홀에서 했던 체험다이빙을 기억을 잊지 못하고,
언젠가 꼭 오픈워터, 그 이후의 자격증도 따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오픈워터를 따기위해서 다이빙 샵을 알아보았다.
내가 세부에서 다이빙 샵을 고른 기준은
당연히 사람들의 후기를 많이 보았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다이빙 샵 같은 경우는 대부분 한국인 입맛에 맞게
WIFI 및 픽업 서비스 등은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후보 5곳중 내가 고른곳은
씨홀스 다이브 샵!!
홈페이지도 들어가보았는데 보기쉽게 잘 되어있고,
후기도 좋았다.
특히 아침식사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신축한 건물이 있어서 건물 자체도 깔끔하다고 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예약을 하고, 출발전 연착되는 내용도 알려드리고 세부로 향했다.
오픈워터 일정은
돌아오는 새벽 픽업서비스로 숙소 도착 후 취침.
바로 첫쨋날 일정이 시작되고
둘째, 삼일차 까지 교육을하고 오후 5시쯤 끝난다.
오픈워터 과정은 나는 SDI를 했는데 PADI나 SDI나 사실 큰차이 없어서 싼걸로했다.
SDI는 교육 + 숙박 + 식사 모두 포함한 가격이 350$
한국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가격.
그렇게 1일차 교육이 시작되었다.
씨홀스다이브 샵 바로 코앞에 바다가있다. 정말 위치가 좋다.
다른샵을 물론 안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는 정말 좋다.
1일차에는 실내교육이다.
오전에는 무슨 동영상을 보고 책으로 공부를 했고, 오후에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한다.
이건 언제 점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모든 식사가 한식으로 나온다.
많은 후기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밥이 맛있다.
힘들게 물놀이를 하다가 먹어서 그런지원래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
1일차는 사실 별로 할게 없다, 같이 했던 누나는 물을 무서워 한다고 하셔서 조금 두려워했지만, 금방 적응하고
쉽게 했다.
이 강아지는 씨홀스 다이브에 마스코트.
실제로 보면 진짜 멋있다.
이름이 있었는데 두달이 지나니 까먹았다.
미안.
첫째 날에도 나오는 조식이지만, 나는 자느라 못먹었다.
조식은 비교적 간단하게 나오는데
이 역시도 맛있다.
많이 먹으면 안되지만, 밥을 꼭먹어야한다.
생각보다 힘은 든다 ㅋㅋㅋㅋㅋㅋㅋ
2일차 부터는 바다로 나간다.
멀리 까지는 아니고, 샵 바로 앞바다로 나간다.
앞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서, 실제 연습을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정말 조심해야한다.
급하다고 물 바로 밖으로 나와서 강사님이랑 얘기를 할 수 없는 바다 속이기 때문에 장난 치지말고 집중해서
수업에 임했다.
확실히, 수영장 수업이랑 바다 수업은 다르다.
하지만 역시 재미있다.
오전에는 물속에서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다시 샵으로 돌아와 이론 수업을한다.
오늘 배웠던 내용을 리마인드 하고, 바다속에서 보았던 물고기와 수중식물 등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드디어 오픈워터 마지막날,
마지막날에는 날씨와 그날의 교육일정에 따라서 알랑고섬(?) 세부에서 배타고 30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갈 수도있고,
샵 앞 바다에서 수업을 할 수 도있는데,
우리는 운좋게 섬으로 나갈 수 있었다.
뭐 후기를 보니 대부분 나가는 것 같기는 하다.
정말 세부의 바다는 숨막힌다.
이런 배를 타고 나간다.
가는 도중에 충분히 몸을 풀어줘야한다.
아참! 그리고 가기전에 물을 꼭 챙겨야한다.
샵에서 생수 한통을 챙겨주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통으로는 부족했다.
다이빙을 하면 공기통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생각보다 체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때 수분을 많이많이 보충 해주어야 한다.
장비를 다루는 법도 이제 제법 능숙해졌다.
우리를 교육했던 강사님이 씨홀스다이브 샵의 에이스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강의가 아주 스파르타다.
덕분에 같이 교육들었던 네명 모두 마지막날에는 잘 할 수 있었던것같다.
지금 사진 보니까 다시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
마지막날에는 자유롭게 즐기는 다이빙을 한다.
강사님이 한번더 수업내용을 리마인드 해주시긴 하지만 물속에서는 자유롭게 논다.
그래서 조금더 깊숙히 들어가고 조금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은 밑에 참고!!
오전에 공기통 두통을 모두 사용한 후에,
선상에서 먹는 점심을 즐긴다.
씨푸드가 나오는데 뭐 사실 그렇게 맛있는 건 아니다,
아! 섬으로 나갈때는 추가 비용을 내는데, 얼마였더라...
지금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식사비 포함해서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였던 걸로만 기억한다 ㅠㅠㅠㅠ
씨푸드 is 뭔들 이기 때문에 맛있지만 뭐 특별하게 맛있는 맛은 아니다.
사진을 방수팩에 넣어놓구 찍어서 화질이 영 아니다.
3일차에서는 강사님이 고프로를 들고 오셔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주신다.
정말 마구마구 엄청나게 찍어주신다.
그리고 씨홀스다이브 페이스북에다가 올려주신다.
한국에 돌아와서 2~3일 뒤에 페북을 들어갔는데 이미 올라와 있었다.
이런 인생샷..
허세샷 기본아닌가.
3일차 마지막 날까지 이론교육을 놓치 않으셨다.
괜히 에이스가 아니다,
들어와서 장비정리를 하고는 바로 모여서 이론수업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한방을 찰칵,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여행에서는 사람이 중요하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인 오픈워트를 해서 이기도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들었던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즐겁게 다녀왔던것 같다.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번 한국에서라도 다이빙을 같이 하러 가면 좋을 것같다.
그리고 씨홀스다이브는 강력추천.
내가 나중에 어드밴스를 따게된다면, 그 때도 세부 씨홀스다이브 L강사님께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