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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섭 Oct 27. 2016

영어 회화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

개인적인 생각

                

영어 회화, 누구나 잘하고 싶은 거죠!
영어 회화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잘한다는 건 너무나 좋은 일이에요.
취업을 위한 토익, 토익 스피킹, 오픽 이런 거 말고, 회화 말이죠.

저도 지금 맨프영어 사업을 하면서 영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선생님들과 그냥 대화가 아니라
토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면 다른 외국어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


외국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외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정말 많이 들었어요.
영어를 조금만 해도 여행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사실 영어를 잘하다는 건 정말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아주 큰 장점이 되거든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지만, 맨프영어를 찾는 학생들은 시험보다는 
회화! 일상 대화, 외국인 직장 동료와의 대화를 위해, 시험 말고 정말 언어를 더 배우고 싶어서 등등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 더 많아요.

맨프영어에서 시험(?)처럼 공부하는 수업은 승무원 영어 면접 클래스 하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클래스 또한, 오직 시험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 않아요.

다른 영어면접 수업, 과외를 보면 1~2주 속성으로 하죠. 하지만, 맨프영어는
영어 면접 + 회화를 같이 준비하도록 구성했어요.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냥 면접 공부로 영어를 했다면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땐? 
그냥 음음....아이....엠...음...이러다가 나오는 거죠.

하지만, 회화를 준비했다면,
물론 면접 준비를 통해 준비한 답변보다는 부족하겠지만 아무 말도 안 하고 나오는 학생보다는
더 좋은 답변을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고요.


맨프영어를 찾아주는 학생분들이 종종 물어봐요. 
어떻게 회화 공부를 하면 좋냐고.

약 6개월간 맨프영어를 운영하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닌!
학생들의 수업을 바탕으로 선생님들에게 들은 얘기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공부로 생각하지 말자.
회화도 공부지만,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언어로 다가가는 거예요.
책 한 권 다하면 나는 몇 점이 오를 거야, 3개월 정도 하면 나는 영어 레벨이 두 단계 올라가겠지?

여러분의 한국어 실력은 레벨 몇인가요?


언어에는 레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맨프영어에 레벨테스트가 없는 이유죠.
그래서 저런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런 질문은 영어회화 공부에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맨프학생중 한 명이 꾸준히 4개월 동안 수업을 들었습니다. 뭐 특별히 준비하는 영어 시험이 있는 게 아니라,
잡담하듯이 수업을 받았죠. 맨프영어의 장점인 셀프디자인 클래스도 이용하지 않고 그냥 프리토킹으로
매일매일 30분씩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수업 만족도를 조사하다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영어 실력이 얼마나 나아진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버벅거리고 '영어를 틀리게 말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만 하다가
4개월이 지난 지금 자기도 모르게 웃으면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회화란 이런 것입니다. 
부담 갖지 않고 외국인과 웃으며 영어로 대화를 한다? 회화 공부 반 이상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2. 수업은 회화, 수업 전&후는 공부를

수업은 즐겁게 부담 없이 해야겠지만, 수업 전&후에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다른 영어 공부를 하시면서 전화영어 화상영어를 병행으로 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수업 전! 본인이 하고 싶은 대화를 어느 정도 손으로 작성해보고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단어 혹은 좋은 문장 한두 개를 정해서, 오늘 수업 중에는 이 표현을 꼭!! 써봐야지
라고 생각해서 실제 대화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본인이 직접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거기서 끝이 아니라, 오늘 배운 문장과 표현을 복습합니다.
혹시 꼭 사용하려고 했던 표현을 사용하지 못했다면, 오늘 나누었던 대화중에서 이 표현을 써먹을 부분은 없었는지 등등
오늘 대화를 다시 복습해 보세요.

스카이프 녹음 프로그램이 아주 좋은 게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작동만 시켜놓으면 알아서 녹음을 하고 전화가 끊기면 저절로 녹음을 종료하고 저장하죠.
매 수업 녹음을 통해 수업을 복습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ttp://blog.naver.com/skyopqw/220654737297

                                                              


3. 영어에 많이 노출시켜라
하루에 전화영어 화상영어를 30분 50분 한다고 당연히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할 수는 없겠죠?
본인에게 영어를 많이 접하게 해주세요.
하루에 영어 기사 하나씩 읽기
밥 먹으면서 짧은 TED 영상 하나 보기
미드 보기 등등 

영어 기사나 TED 영상 혹은 미드에서 나오는 좋은 표현이 있으면 적어 놓았다가
다시 수업 시간에 사용해보고 하는 거죠.

도움이 될 만한 사이트 몇 개 링크해 둘게요 :)
코리아 헤럴드 : http://www.koreaherald.com/
TED : http://www.ted.com/

4. 선생님이라는 생각보다는 멘토
우리나라의 초, 중, 고, 대학교 모든 수업의 풍경입니다.
선생님이 말하고 학생은 듣기만 하고,

회화 공부를 이렇게 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영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영어를 못한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선생님들은 우리가 한국 사람이란 것을 당연히 알고, 영어를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틀리던 맞던 그냥 막! 말하는 겁니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멘토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화를 하세요.

1:1수업이라는 장점도 있잖아요?
내가 못해도 틀려도 아무도 모릅니다.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맨프학생들 중에서도 정말 본인이 수업을 리드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수업을 리드한다는 건 
더 영어를 잘 한다는 게 아니고 더 말을 많이 하는 거죠. 선생님은 들어주고 고쳐주고 합니다.
선생님이 말을 많이 하면 학생은 듣기 실력만 키우는 거예요. 좋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말을 많이 해야 선생님도 고쳐주고 도움 줄 기회가 많아서 신나서 수업을 합니다.




오늘도 맨프영어는 날씨를 걱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분들도 그래요 수업도 좋고 선생님도 너무 발음도 좋고 다 좋은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 인터넷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수업이 불가할 때가 있거든요ㅠㅠㅠ

(당연히 해당 수업은 연기되고 보상 수업이 1회 추가됩니다)


저번 주에 아주 강한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했어요ㅠㅠ

그때 대부분의 수업이 취소되어서 고생했습니다ㅠㅠㅠㅠㅠ
날씨 빼고는 다 좋은 맨프영어ㅋㅋㅋㅋ
학생분들도 불편하실 만도 하지만 불평불만 없이 날씨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게 아니라며, 태풍이 정말 강했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선생님들 집 걱정을 오히려 하시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감동적인 것.

오늘은 일요일, 내일부터 더 더 더 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
http://cafe.naver.com/manfrida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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