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행사가 해주는 것, 해주지 않는것
5만원 광고로 100만원 매출 올리기
ep.02 광고 대행사는 해주는 게 없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두 번째
광고 대행사는 해주는 게 없다입니다.
실제 경험에 따른 내용으로 일부 광고 대행사에 대한
얘기 일수도 있습니다. 모든 광고 대행사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쇼핑몰을 운영&관리하고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11번가, G마켓, 네이버 스토어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광고를 집행하고,
이제 어느 정도 광고에 대해서 알겠다 싶어서
대행사에 맡기고 저는 다른 일에 좀 더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기존에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대표님이
이용하던 광고 대행사가 있어서 거기에 믿고 맡겼죠.
네이버 스토어팜 공식 대행업체이기 때문에
따로 돈을 내지 않아서 좋았고
11번가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도 따로 돈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그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는 역시
여기를 보시면 상품에 관련된 Tag를 다는 곳이 있습니다.
오프숄더, 니트 원피스, 니트 투피스로 달려있네요.
제품은 니트 투피스였으나 원피스처럼 입는 옷이었고
원피스의 유입량이 많아서 원피스의 Tag를 달아주었습니다.
이쪽은 '네이버 광고'쪽에서 문구를 달아주는 건데
여기에도 동일하게, 니트 원피스 혹은 니트 투피스로
맞춰서 작성해줬습니다.
이렇게 해야 검색 최적화에 좋아요.
제품 이름 - 제품 상세페이지 - Tag - 광고 문구
이렇게 모든 것들이 일관성 있게 최적화 시켜줘야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상위 노출이 되거든요.
그런데 광고 대행사에 대행을 맡긴 후
오히려 노출이 줄어든 거예요. 대신
광고비는 쑥쑥 빠져나가고...
저는 실제로 5만 원 정도만 일주일에 광고비 집행을
진행하고도 상위 노출 1~2개 정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너무 이상해서 제가 직접 다시 분석을 해보니
모든 Tag가 엉망진창이더라고요...
저는 최대한 연관성 있게 혹은 조금은 다르더라도
유입량이 많은 Tag로 설정해놨는데
Tag가 모든 제품이 다 비슷비슷한 거예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 그냥 상의 하의 원피스 이렇게
대분류로 나눠서 Tag를 갖다 붙인 것 같아요...
또, 위에 말했던 광고 문구는 무슨 청바지에다가
하객룩 원피스가 적혀있고
라이더 재킷에 핸드메이드 코트가 써있고....
완전 엉망진창.....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광고료가 많이 집행된 이유는?
보니까 저는 단가를 계속 확인해 가면서
광고비를 집행해놨는데
제가 집행했던 광고비에 최소 2배에서 많게는 4배 정도
광고비 설정을 해놓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 아니 담당자님, 오히려 노출은 줄고 광고비는 더 많이 나가요
어떻게 된 거죠?'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은
' 아 이거 광고비가 너무 낮아서 어쩔 수가 없어요ㅠㅠㅠ
광고비를 더 올리셔야 노출이 더 잘돼요ㅠㅠㅠ'
이러더라구요..
저는 지금 하시는 것보다 1/2 혹은 1/4 광고비로도
1~2건은 상위 노출을 시키고 있었는데...
그래서 바로 광고대행사 끊었습니다.
물론, 분명히 좋은 광고대행사도 많을 거예요.
제가 처음 썼던 글에, 꼭! 직접 광고 집행을 해봐야 한다고
한 이유가 이거에요. 아무것도 모른다면 거기서
또 광고비를 올렸겠죠?
하지만, 저는 광고가 꼭! 광고비에만 관련된 게 아니고
다른 요소도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광고대행사를 끊고 다시 직접 운영했습니다.
좋은 광고 대행사를 찾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좋은 광고 집행을 할 수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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