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응원
우리나라는
어떤 문학상에 입상하여야
비로소 [작가]로 인정받는다
이를 등단이라 한다
책 서문에 작가 소개를 보면
”00 문학상을 수상하여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라는
표현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문학상 당선이 “전업”작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작가로서 수입은 오롯이 본인 책임이다
작가가 되기 위한 자격은 글을 계속 쓰는 것 외에는 없다
"결국 쓰는 사람이 작가다"라는 말이 있다
고민 끝에 나의 아이덴티티를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나의 브런치 프로필 키워드에서 '작가지망생'이라는 단어를 지웠다
대신 키워드로 '작가'를 선택하려고 하니 '출간작가' 밖에 없다. 이렇게 허들이 있다
나는 출간을 못했으니 대신 '예술가' 키워드를 선택했다
나는 작가라고 선언한다
쓰니까 작가다
당신도 쓰고 있다면 작가다
글을 쓰자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