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사람들의 특권
글을 쓰니 좋은 점이 하나 생겼다
살면서 이상한 일 나쁜 일이 생겨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
글 소재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일이 생기는 경우
기왕이면 더 기막히고 드라마틱하고 재밌게
스토리가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를 한다
그래도 내가 제일 원하는 건 코믹 해피엔딩 스토리다
일상에서 코믹하고 또 유쾌한 헤프닝으로 글의 소재가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산다
다만 내가 다루지 않은 장르는 호러다.
딱 질색이다
공포영화도 못 보는 쫄보다
회사 다니며
코미디 같은 상황을 많이 겪는데
내가 현직에 있어
글로 써내지 못하는 게 유감이다
퇴사하면 글 소재가 무궁무진할 듯하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