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운동을 했을 때의 성취감 못 들었던 무게를 들었을 때의 기분 못 했던 어려운 동작을 해냈을 때의 기분 무거운 바벨(역기) 들기를 성공한 후 바닥에 내릴(Drop) 때의 쾌감~
대중들에게 힘든 운동으로 각인되어 받을 수 있는경외감(?) 막상 해보면 레벨이 다양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
투입 시간 대비 큰 건강 증진 효과 수업시간은 1시간이지만 강렬한 본 운동시간은 2-30분 내외다
자신의 몸이 얼마나 바뀌는지는 스스로 체험 한쪽 분야로 치우치기 쉬운 다른 운동 종목과 달리 근력, 심폐 지구력, 민첩성 등 종합 운동 능력이 향상되므로 체감효과가 크다.
[유래] 그리 길지 않은 역사의 크로스 핏 (CrossFit) 해당 이름은 Cross Fitness에서 유래했다. 기계체조, 역도, 맨몸 운동, 유산소 등 여러 종류의 운동(Fitness)들을 넘나들며(Cross) 복합적으로 실시하여 근력, 지구력, 민첩성, 협응력, 유연성 등 우리 몸을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목적을 가진다.
기계체조 출신 그레그 글래스먼(Greg Glassman)이 평소 자신이 관심 있던 여러 종류의 운동을 복합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 증진에 더 효과적인 것을 깨닫고 헬스클럽 트레이너를 하면서 고객들에게 자기와 같은 운동 처방을 해서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헬스클럽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고 해고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가 1995년 자신만의 체육관을 열고 시작한 것이 크로스핏의 시초다. (상표등록 2000년)
보통 대중들이 생각하는 크로스핏의 이미지는 Hardcore 하고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에 미친, 이상한 사람들만 하는 스포츠이며 골병들기 십상인 나와 상관없는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효과적인 마케팅이나 광고를 위해 크로스 핏의 강렬한 이미지가 대중에게 전파되어 그런 것뿐
크로스 핏은 운동을 처음 하는 초보자들도 하기 쉬운 운동이다
사실 헬스클럽에 PT 없이 혼자 다니는 것보다 단체수업하면서 코치로부터
자세를 지도받을 수 있는 크로스 핏이 더 안전할 수 있다.
[기본 내용] 크로스 핏의 체육관은 박스(Box)라고 부른다 크로스 핏은 기본적으로 GX(Group Exercise) 형태로 진행되며 하루 몇 차례 수업시간이 정해져 있다. 그날그날 해야 할 운동은 WOD(Workout of the Day)라는 과제 형태로 공지된다.
수업시간이 되면
본 WOD를 하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강사가 수강자들에게 그날의 WOD동작을 설명한다.
설명 후 각자 워밍업 겸 WOD동작을 연습할 때 강사는 돌아다니면서 개개인의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 주고 적정 레벨의 무게와 동작을 정해 준다.
적정 레벨의 무게와 동작이 핵심인데, WOD는 말도 안 되게 어려워 보이지만 노약자도 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의 무게와 동작이 있기에 운동을 처음 하는 초보자도 할 수 있다.
즉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 대로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대로 각자만큼 힘든 레벨의 무게와 동작이 있다.
연습 워밍업과 자세 교정이 끝나면 전원 동시에 정해진 시간 내에 WOD를 수행하고 끝난 후 개인 기록을 적는다.
이 기록은 다른 이와의 비교하기 위함(순위 경쟁)이 아닌 과거의 자신의 기록과 비교하기 위함이며 자신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그 외 박스마다 룰은 다르지만 대게 수업시간 사이의 자유시간에 개인 운동은 자유고 본인이 원하고 (박스에서 허용하면) WOD수업을 여러 번 할 수도 있다
[결론] 물론 하다 보면 비슷한 레벨의 멤버들끼리 유대감과 함께 서로 기록에 대한 비교와 경쟁심도 생긴다. 어느 순간은 내가 내 돈 내고 얼차려 받는 건가 하는 현타가 온다. 특히 하기 싫은 종류의 WOD가 나오는 날은 결석하고 싶다.
출석했더라도 WOD수업 중에 너무 힘들어 중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다.
하지만 일단 시작을 하면 다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나만 포기할 수 없다.
먼저 WOD를 끝낸 멤버들은 아직 못 끝낸, 힘들게 하고 있는 멤버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죽을 것 같던 WOD를 무사히 마치고 나면 스스로 뿌듯하고 그렇게 대견하다. 매일 WOD운동 종목이 바뀌니 지겹거나 지루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