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카이스캐너 Jan 26. 2017

여행지에서 의사소통 하는 팁

부끄러운 나의 몸짓, 그만하자 춤도 못 추면서..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떠났는데 사람들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고생한 적이 있다면? 영어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여행지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지에서 의사소통하는 팁을 소개한다.


기본적인 문장들은 미리 익혀 가자

그 나라의 기본적인 언어는 미리 공부하고 가면 여행이 훨씬 수월하다. 영어가 만국 공용어처럼 쓰이긴 하지만 북미와 서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벗어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일부만이 영어를 구사한다. 떠나는 여행지의 말 중 여행에 꼭 필요한 문장들을 외워보자. 만나고 헤어질 때 하는 인사, 방향, 시간, 가격 등을 물을 수 있는 의문사나 기본적인 숫자, 감사 혹은 미안하다는 말 등 여행 시 필요한 문장들을 배워두면 깊은 대화를 나눌 순 없어도 다니는 데 지장이 없다. 또한 자기 나라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여행객들을 만나면 좀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으니 알아둬서 나쁠 것이 하나 없다.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하자

여행 시 종이와 펜을 항상 갖고 다니길 추천한다. 때로는 대충 그린 그림이나 지도, 혹은 정확한 단어 철자들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만약 그림을 잘 못 그린다면 핸드폰에 가고 싶은 랜드마크, 로고 등 필요한 사진을 저장해둔 후 현지인에게 물어보자. 사진을 보고 어딘지 알면 맞는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현지인의 말을 유심히 들어보자

현지인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들어보면 현지 문화를 이해거나 현지에서 자주 쓰는 단어와 문장을 캐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사전적 의미로 ‘It’s OK’를 뜻하는 ‘다이죠부’가 다양한 상황에 쓰이는데, 이 단어만 자연스레 구사가 가능해도 상당 부분의 대화는 수월해진다.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간에도 단어와 문장에 차이가 있다. 호주의 경우 Thank you 를 Ta(타), breakfast를 breaky(브레키)라고 하는 등 줄여 쓰는 말들(오지 슬랭이라고 한다)이 많아 익숙지 않은 억양과 함께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다시 한번 물어보자. 이것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현지인과 대화를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니 말이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자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 있어 인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군가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못 알아 들을 때 느껴지는 답답함과 당황스러운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사람들은 좀 더 큰 소리로 말하거나 부연설명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결국엔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차라리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거나 알파벳을 불러주는 것이 이해가 빠를 수도 있다. 단어를 말하면서 거기에 맞는 손동작을 해준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번역 앱을 다운받자

목적지에서 공부해온 언어를 실제로 써봤는데 현지인이 못 알아듣는다면? 황하지 말고 번역 앱을 사용하자! 가장 잘 알려진 번역 앱은 구글 번역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90가지 언어로 번역해준다. 또한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26가지 언어로 즉시 번역해주고, 40가지 언어로 양방향 자동 음성 번역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용하다. 그 외에도 여행 시 필요한 다양한 문장들을 모아둔 네이버 글로벌 회화 앱도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아이콘 티셔츠를 구매하자

만약 저 위의 방법들이 다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혹은 귀찮다면), 아이콘 티셔츠를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 의류업체에서 내놓은 티셔츠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아이콘 40개가 그려져 있는데 운송수단, 날씨, 병원, 식당, 호텔, 화장실과 같은 장소, 물건, 심지어 와이파이도 있다. 해외여행 중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아이콘을 가리켜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니 직관적이면서 편리하다.


다른 여행정보 보러가기

스카이스캐너 바로가기

*모바일에서 클릭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매거진의 이전글 싱가포르의 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0가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