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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의사소통 하는 팁

부끄러운 나의 몸짓, 그만하자 춤도 못 추면서..

by 스카이스캐너

영어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떠났는데 사람들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고생한 적이 있다면? 영어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여행지에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스카이스캐너가 여행지에서 의사소통하는 팁을 소개한다.


기본적인 문장들은 미리 익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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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기본적인 언어는 미리 공부하고 가면 여행이 훨씬 수월하다. 영어가 만국 공용어처럼 쓰이긴 하지만 북미와 서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을 벗어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일부만이 영어를 구사한다. 떠나는 여행지의 말 중 여행에 꼭 필요한 문장들을 외워보자. 만나고 헤어질 때 하는 인사, 방향, 시간, 가격 등을 물을 수 있는 의문사나 기본적인 숫자, 감사 혹은 미안하다는 말 등 여행 시 필요한 문장들을 배워두면 깊은 대화를 나눌 순 없어도 다니는 데 지장이 없다. 또한 자기 나라의 언어를 할 줄 아는 여행객들을 만나면 좀 더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있으니 알아둬서 나쁠 것이 하나 없다.


그림이나 사진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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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종이와 펜을 항상 갖고 다니길 추천한다. 때로는 대충 그린 그림이나 지도, 혹은 정확한 단어 철자들이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만약 그림을 잘 못 그린다면 핸드폰에 가고 싶은 랜드마크, 로고 등 필요한 사진을 저장해둔 후 현지인에게 물어보자. 사진을 보고 어딘지 알면 맞는 방향을 알려줄 것이다.


현지인의 말을 유심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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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들어보면 현지 문화를 이해거나 현지에서 자주 쓰는 단어와 문장을 캐치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사전적 의미로 ‘It’s OK’를 뜻하는 ‘다이죠부’가 다양한 상황에 쓰이는데, 이 단어만 자연스레 구사가 가능해도 상당 부분의 대화는 수월해진다.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 간에도 단어와 문장에 차이가 있다. 호주의 경우 Thank you 를 Ta(타), breakfast를 breaky(브레키)라고 하는 등 줄여 쓰는 말들(오지 슬랭이라고 한다)이 많아 익숙지 않은 억양과 함께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다시 한번 물어보자. 이것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현지인과 대화를 좀 더 수월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니 말이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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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데 있어 인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군가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거나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못 알아 들을 때 느껴지는 답답함과 당황스러운 기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사람들은 좀 더 큰 소리로 말하거나 부연설명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결국엔 더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차라리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거나 알파벳을 불러주는 것이 이해가 빠를 수도 있다. 단어를 말하면서 거기에 맞는 손동작을 해준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번역 앱을 다운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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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서 공부해온 언어를 실제로 써봤는데 현지인이 못 알아듣는다면? 황하지 말고 번역 앱을 사용하자! 가장 잘 알려진 번역 앱은 구글 번역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90가지 언어로 번역해준다. 또한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26가지 언어로 즉시 번역해주고, 40가지 언어로 양방향 자동 음성 번역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용하다. 그 외에도 여행 시 필요한 다양한 문장들을 모아둔 네이버 글로벌 회화 앱도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된다.


아이콘 티셔츠를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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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 위의 방법들이 다 안될 경우를 대비하여 (혹은 귀찮다면), 아이콘 티셔츠를 구매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 의류업체에서 내놓은 티셔츠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아이콘 40개가 그려져 있는데 운송수단, 날씨, 병원, 식당, 호텔, 화장실과 같은 장소, 물건, 심지어 와이파이도 있다. 해외여행 중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아이콘을 가리켜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니 직관적이면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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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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