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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Mar 08. 2017

여행가서 요리한다면, 꼭 챙겨야할 것들

여행 중에 집 밥이 그리울 것 같을 때 필템들. 


여행을 간다면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즐거워야 할 여행이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어르신이나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현지 음식으로만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힘들어진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꼭 챙겨가야 하는 것이 바로 간단한 한식 인스턴트 음식들. 장기 여행이거나 저예산 여행일 경우 더더욱 필수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장기 여행에 꼭 가지고 가야 할 필수 아이템과 보관 방법을 소개한다.


컵라면 및 전투식량류

단기, 장기 여행객들을 통틀어 꼭 가져가야 할 품목으로 꼽는 것은 바로 컵라면이다. 끓는 물만 부으면 되므로 간편하고 외국 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에는 칼칼한 컵라면의 국물이 안성맞춤이기 때문. 다만 컵라면의 경우 부피가 다소 커서 여행 가방을 가득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컵라면의 컵, 뚜껑, 내용물은 지퍼백에 넣고 컵끼리 포개어 넣자. 캐리어나 배낭 내 공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단, 내용물이 눅눅해질 우려가 있으니 여행가기 전, 분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컵국밥과 비빔밥 등 등산객이나 캠핑족들을 위해 전투식량과 같이 간단하게 물만 부으면 각각 국밥과 비빔밥이 되는 제품도 시중에 많이 팔고 있다. 컵라면과 더불어 여행지에서 간편한 식사를 즐기기에 편리하므로 조금씩 챙겨가는 것도 좋겠다.



출처:flickr/bigbirdz 


캔 반찬류


캔 반찬류는 부피도 작고 가방 안에서 터지거나 샐 우려가 없어 여행 시에 가지고 다니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고추참치와 깻잎 통조림의 경우 매콤해서 햇반과 함께 먹기 좋아 더욱 인기가 많은데, 깻잎 통조림은 얇은 통 안에 깻잎이 수십장이 들어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김치∙고추장류
출처:Flickr/ Nam-ho Park


생김치는 아무리 락앤락에 넣고 랩으로 두르고 지퍼백에 담아도 비행기 화물칸에서 익으며 팽창해 폭발할 위험이 있다. 폭발하지 않더라도 냄새가 심해 다른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김치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꼬마 김치를 가져가도록 하자. 적은 양씩 팩으로 나누어져 진공포장 되어있으므로 터질 우려도 냄새가 날 우려도 없다. 고추장은 튜브 형태로 나온 제품이 휴대하기도, 소량씩 사용하기도 편리하며, 요즘은 소고기볶음 고추장, 닭고기볶음 고추장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골라 먹을 수도 있다. 



조미료류

출처:flickr/Elizabeth McClay

한두 달이 넘는 장기 여행이거나 조금 더 고난도의 취사가 가능한 리조트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간장, 참기름, 라면스프 같은 조미료를 챙겨가면 현지 재료를 이용해 더욱 맛깔 나는 한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이소나 공항에서 파는 시럽통에 고춧가루, 소금, 설탕 등을 조금씩 덜어가면 여행 가방의 부피도 줄이고 다양한 조미료를 가져갈 수 있어 좋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대용량 라면스프는 한식을 먹고 싶지만 요리에는 자신없는 여행객들에게 요긴하게 쓰일수 있다.




 후리가케∙김류∙레토르트 식품류
flickr/Tesuya matsubara

어린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밥에 뿌려 간단하게 주먹밥, 삼각김밥 등을 만들 수 있어 후리가케를 가져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삼각김밥 틀만 있으면 속 재료만 바꿔 다양한 종류의 삼각김밥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므로 아침 대용으로나, 간식으로나 훌륭하다. 김을 가져갈 때는 소포장 된 김보다는 자르지 않은 김을 작게 접거나 돌자반김을 가져가는 것이 공간도 덜 차지하며, 고추장이나 컵라면이 지겹다면 3분 카레 혹은 3분 짜장과 같은 레토르트 식품을 가져가 보자.



 직접 만들어 먹을 때 주의사항 

요즘은 해외에도 한인 마트가 곳곳에 있어 식사 대용품을 너무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고, 비상시에 딱 먹을 수 있을 만큼만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일회용 나무젓가락과 숟가락이다. 호텔과 리조트들 객실 내부에는 대부분 찻잔과 티스푼 정도만이 구비되어있기 때문. 또한 컵라면과 김치 등 한식은 보통 음식 냄새가 심하고 다른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발코니를 이용하고 식사 후에는 꼭 환기를 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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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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