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벚꽃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가야되는 곳!
성큼 다가온 봄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였다면, 벚꽃을 보러 떠날 때가 된 것이다. 일본 벚꽃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하는 도쿄&오사카 벚꽃 명소를 주목해보자.
일본 관광국은 도쿄에 벚꽃이 3월 22일에 피기 시작해 4월 1일에 만개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도쿄의 주요 벚꽃명소를 준비해 떠나보자!
신주쿠 공원(신주쿠 교엔)
보통 쇼핑을 하기 위해 신주쿠를 찾았다면, 봄에는 벚꽃을 보기 위해 가보자. 신주쿠 역에서 10분만 걸으면 신주쿠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신주쿠 공원의 벚꽃은 이미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 때부터 유명했을 만큼 아름답다. 특히,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동그란 모양으로 소담하게 핀 모습이 매력적이다. 이곳을 찾을 때는 카메라 또는 핸드폰 충전을 꼭 하기를 권한다. 벚꽃뿐만 아니라 일본식, 영국식, 프랑스식으로 가꾼 정원도 아름다워 사진찍기 바쁠 테니 말이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것이다.
*가까운 지하철역 :신주쿠교엔마에 역, 센다가야 역
*입장료 : 성인 200엔, 초•중학생 50엔, 유아 무료
*단, 월요일은 휴원
리쿠기엔
땅에 끌릴 듯 길게 늘어진 수양벚나무 주위를 걸어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분홍 꽃송이로 눈이 즐겁고, 더 짙게 깔리는 벚꽃 향기에 마음이 더 즐거워진다. 자, 경험하고 싶다면 리쿠기엔에서 벚꽃놀이를 즐겨보자. 아름다운 수양벚나무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조명을 밝혀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가을에는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니 참고하자.
*가까운 지하철역 : 고마고메 역 또는 센고쿠 역
*입장료 : 일반 300엔, 65세 이상 150엔, 초등학생 이하 무료
*야간 입장 시기 : 2017년 3월 16일 ~ 4월 2일, 21시까지 개방.
(단, 30분 전 입장 마감)
야에스 벚꽃 거리
도쿄 도심의 벚꽃이 궁금하다면 야에스 벚꽃 거리를 거닐어 보자. 도쿄역과 매우 가까워 공항에서 도착하거나 돌아갈 때 짬을 내어 둘러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여행객뿐만 아니라 퇴근길 벚꽃 산책을 즐기고 싶은 직장인도 자주 찾는 곳이다. 벚꽃 구경으로 출출해졌다면 도쿄역 라멘스트리트로 향해보자. 맛있다고 소문난 라멘집이 모여 있는 곳이다.
가까운 지하철역 : 도쿄역
일본 관광국에 따르면 오사카는 3월 28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해 4월 5일에 만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해 떠나보자!
케마사쿠라노미야 공원 - 오사카
오사카 성도 유명한 벚꽃 명소이지만, 케마사쿠라노미야 공원 역시 오사카에서 사랑받는 벚꽃 명소이다. 오카와 강변을 따라 벚꽃 산책을 즐겨보자. 오천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4.2km나 늘어져 있어 긴 산책을 할 수 있다. 또, 오사카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센푸칸이나 후지타 미술관, 오사카 조폐국 등이 가까워 관광하기에도 좋다.
가까운 지하철역 : 오사카조키타츠메 역, 사쿠라노미야 역
오사카 조폐국
오사카 조폐국에는 134종, 350그루의 벚나무가 심겨있다. 벚나무의 종류가 그렇게나 많았다니! 종류에 따라 피고 지는 시기가 달라 여러 번 찾아도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빛깔도 모양도 다른 벚나무를 관찰하러 이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 년에 딱 일주일, 벚꽃이 피는 시기에만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곳이라 더욱 특별하다. 조폐국은 ‘우콘’을 올해의 벚꽃으로 꼽아 소개하고 있다. 옅은 노란색을 띤 벚꽃이라고 하니, 직접 확인하러 떠나보자.
*개방 시기 : 2017년 4월 11일 ~ 4월 17일
*가까운 지하철역 : 덴만바시 역, 오사카텐만구 역, 오사카죠키타츠메 역
*입장료 : 무료
*입장 시간 (단, 30분 전 입장 마감)
- 주중 10시 ~ 21시
- 주말 9시 ~ 21시
요시노 산
벚꽃 산책이 아니라, 벚꽃 산행은 어떨까? 삼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요시노 산 전체를 뒤덮고 있으니 말이다. 정확히는 나라 현에 있는 산으로, 오사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그 장관을 보면 ‘잘 왔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또, 벚꽃 시즌에는 급행열차도 운행한다.요시노 산은 아래부터 시모, 나카, 카미, 오쿠 네 구역으로 나뉜다. 순서대로 4월 초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4월 말까지 벚꽃을 볼 수 있다. 오사카의 벚꽃을 놓쳤다면 이곳을 찾아야 하는 이유이다. 아, 산행이 걱정이라면 케이블카 또는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가는 법 : 오사카 아베노바시역에서 요시노 라인 열차를 이용하거나, 요시노구치 역에서 킨텐츠 열차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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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