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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Apr 28. 2017

푸른 바다가 힐링이 되는 롬복&길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휴양지 발리에 비해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일까. 영국 BBC 주관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 베스트 3’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여러 언론사에서 극찬을 받은 롬복(Lombok)은 그 칭찬세례에 비해 많이 유명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 TV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최근 입소문을 타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스카이스캐너에서 조용하면서도 순박한, 때묻지 않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롬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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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롬복 가는 방법


한국에서 가는 경우 직항이 없으므로 싱가포르, 자카르타, 발리를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하는 방법과 발리에서 보트를 타고 직접 들어가는 방법으로 나뉜다. 롬복 국제공항(Lombok International Airport)에서 길리 섬으로 들어가려면 2~2시간 30분이 더 소요되므로 롬복의 가장 번화한 셍기기 지역(Senggigi)에서 묵으며 길리 섬은 데이투어로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발리에서 롬복까지는 비행시간이 30분 밖에 되지 않지만, 공항에서부터 이동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발리에서 출발 할 때,  발리 파당바이(Padangbai)에서 1시간 30분 정도 페리를 타고 바로 들어가는 것도 좋다.



2. 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곳:셍기기 지역(Senggigi)



롬복의 서쪽 지역으로, 가장 번화하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대형 리조트들과 레스토랑, 바들도 다수 위치해 있고, 각종 액티비티와 투어프로그램 예약 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에 속한다. 롬복의 남쪽과 북쪽에 묵는 경우, 숙소 이외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어 온종일 숙소 내에 있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숙소 내에 콕 박혀 조용하게 지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셍기기 지역에 묵는 것을 추천한다.




3. 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곳:린자니 산(Gunung Rinjani)


천국의 계단이라는 뜻을 가진 린자니 산은 롬복 북부 관광의 하이라이트에 속한다. 린자니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며, 활화산으로는 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백두산의 천지연과 같이 정상에 칼데라호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2004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린자니 트레킹, 정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4.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곳:꾸따 비치(Kuta Beach)


롬복의 남부 대표적인 해안으로는 마운 비치, 탄중안 비치, 셸롱 블라낙 비치, 꾸따 비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꾸따 비치는 산야, 초원, 백사장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흔치 않은 경관을 자랑한다. 파도가 세서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지만, 이름이 같은 발리의 꾸따 비치와는 전혀 다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해 질 무렵, 서서히 물들어가는 에메랄드빛 바다 위의 노을 역시 꾸따 비치의 매력 중 하나다.



5.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곳: 길리 아일랜드(The Gili Islands)


flickr/J.Harpy

롬복의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섬인 길리 아일랜드는 흔히 길리 삼총사라고 불리며, 북서부의 방살(Bangsal) 항구에서 배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메노(Gili Meno), 길리 아이르(Gili Air)중 길리 트라왕안은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 섬 중 하나이자, 최근에 TV 프로그램이 촬영된 곳이다. 세 섬 모두 걸어서 불과 2~3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을 정도로 작다. 

flicker/Anna & Michal

세 개의 섬은 공통적으로 자동차, 오토바이가 없고, 치모도(Cimodo)라고 불리는 마차, 도보 혹은 자전거만을 이용한다. 또한 세 개의 섬은 각기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는데, 가장 붐비는 섬인 '길리 트라왕안'은 작고 예쁜 카페, 바, 레스토랑들이 섬 주변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숙박시설 역시 다른 두 섬에 비해 많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길리 메노'는 호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섬에 비해 한적하고 고요하다. 섬 서쪽의 작은 호수에서 거북이를 길러 풀어놓기 때문에 해변에서 수영하다 바다거북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다. '길리 아이르'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섬으로 세 섬 중 현지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길리 메노보다는 여행객이 많고, 길리 트라왕안에 비해서는 한적한 편으로, 약간 중간 분위기의 섬이라 할 수 있다.



6.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마타람 시내(Mataram) 및 사삭 빌리지(Sasak Village)


flickr/Robert Schenk

마타람 시내는 롬복의 중심 도시로, 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큰 길거리에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재래시장이 있어 각종 기념품과 특산물을 구입하기에는 안성맞춤. 사삭빌리지는 사삭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현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전통의상, 도자기, 악기 등을 손수 제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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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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