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카이스캐너 May 03. 2017

인천공항만 알았다면? 지방 국제공항의 모든 것

지방 국제공항 출발, 근거리 노선의 모든 것 

많은 해외 항공노선이 인천 국제공항에 집중된 있는 탓에, 서울 혹은 수도권이 아닌 이상 해외여행을 쉽게 떠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 하지만 요즘은 저비용항공(LCC)들의 노선 확장 덕분에 지방 국제공항에서도 떠날 수 있는 해외 노선들이 많아졌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지방 국제공항 출발 근거리 노선을 소개한다.


1. 김해 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거점 공항 1순위로 꼽는 김해 국제공항은 국제선 노선을 다양하게 운영한 덕에 다른 공항들에 비해 이번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도 역시 비껴간 편이다.  총 41개 노선 중 중국 노선은 12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일본, 동남아 노선으로 분산되어 여행하기 편안해졌다.


김해 공항은 에어부산이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노선이 운항하고 있다. 다낭, 괌, 울란바토르 외에도 이번 달 산야, 마카오, 세부 노선을 증편하여 산야는 주 4회 운항, 마카오는 매일 1회에 추가로 월,화,토,일은 하루 2회 운항, 세부는 매일 1회와 수,목,토,일은 하루 2회 운항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타이베이 등은 매일 1편씩 취항하고 있어 김해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한국 여행객들의 단거리 여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에는 오사카,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 괌에는 매일 1편씩 운항하고 있고 작년 12월부터는 도쿄 나리타, 푸켓, 사이판에도 신규 취항하고 있다.진에어 역시 기존 운항하던 오사카, 괌, 오키나와, 세부, 다낭, 클라크필드 외에도 작년 12월부터 부산-기타큐슈 노선을 수요일을 제외한 주 6회 단독 운항하고 있으며 5/27부터는 후쿠오카에도 임시 취항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작년 10월부터 부산 김해공항 운항을 시작했는데, 작년 12월에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에 단독 취항하기 시작했고 오사카, 방콕 역시 매일 1편씩 운항 중이다.



2. 대구 국제공항



대구 국제공항 국제선 이용 승객의 54%는 티웨이항공 승객인 만큼, 대구 공항은 무려 9개의 국제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에서 꽉 잡고 있다. 중국 사드 보복이 본격화한 지난 3월, 대구 공항 국제선 여객은 1년 전보다 오히려 238% 증가했다. 일본, 대만 등 국제노선을 다변화한 덕에 중국 노선의 여객은 다소 줄었지만, 일본, 대만 등의 노선의 여객이 늘면서 전체 국제 여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에서는 도쿄, 괌의 경우 매일 1편씩, 후쿠오카는 매일 2편씩 운항하고 있다. 그 외에도 오키나와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운항, 홍콩은 화,목,토 주 3회, 다낭은 화,수,목,토,일 주 5회, 세부는 월,수,목,금,일 주 5회, 타이베이 화수금일 주 4회 운항하고 있다.에어부산은 총 4개의 국제노선을 갖고 있는데,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매일 1편 운항 중이며, 삿뽀로는 화,금,일 주 3회, 산야는 수토 주 2회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의 경우 국제노선으로는 베이징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타이거 항공도 타오위안 노선 운항하고 있다. 




3. 청주 국제공항



청주 공항은 중국의 사드 보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공항이라 할 수 있다. 8개의 정기 국제노선 중 일부 노선이 중단 되어 운항하고 있는 상황으로, 청주 공항은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셈이다. 정기 국제노선이 중국 노선에 의존도가 큰 부분이 문제점인데, 공항 이용 전체 외국인 중 96%가 중국인이었기 때문에 그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충북도에서 공항공사와 협력하여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신규 정기 노선 취항 시 인센티브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청주 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K에어’가 최근 항공기 8대를 주문하고 오는 5월 초 항공 운송 사업 면허 취득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청주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도 희소식이 들릴 수 있을 법하다. 또한 아쿠티아 항공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노선을 운항 하고 있어 중국 노선의 의존도를 대체할 방안을 찾는 중이다. 



다른 여행정보 보러 가기

스카이스캐너 바로가기

*모바일에서 클릭 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매거진의 이전글 푸른 바다가 힐링이 되는 롬복&길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