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팁
우리아이를 위해서 안전한 태교여행을 즐기세요!
태교 여행이 대세인 요즘, 임신 상태로의 여행이 괜찮을 지 걱정을 하는 부부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태교여행 기간과 몇 가지 주의사항만 유의한다면, 태교여행은 적당한 운동과 정신적인 휴식 등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태교여행에서 알아두어야 하는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태교여행의 최적의 기간은?
보통 임신 초기는 입덧과 유산의 위험 때문에, 후기는 몸이 무겁고 조산의 위험이 있어 피하고, 임신 중기인 15주~28주 사이, 즉 4~7개월 사이에 여행하는 것이 적당하다.
비행기 탑승 가능시기는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 32주까지는 비행기 탑승이 자유롭고 그 이상이어도 의사의 소견서가 있으면 36주까지는 비행이 가능하지만, 외국 항공사의 경우 28주 이후에는 의사 소견서를 요구하므로 항공사별 탑승 가능시기와 의사소견서를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 때, 소견서는 비행 72시간 전까지 발급된 것이어야 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출산 예정일, 담당 산부인과 의사의 연락처 정보, 혈액형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의 경우 영문 소견서가 필요하므로 꼼꼼히 챙기도록 하자.
2. 공항∙기내에서 임산부가 주의할 점
임산부는 스트레스에 취약해 민감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혹시 모를 교통 체증이나 변수에 대비해서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항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 초기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냄새에 예민할 수도 있어 에센셜 오일이나 로션을 챙겨가면, 기내에서 맞닥뜨릴 수도 있는 불쾌한 냄새를 중화시킬 수 있다.
임산부는 일반인보다 혈액량이 많고 쉽게 탈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수분 보충을 수시로 해주어야 한다. 물병을 하나 챙기는 것이 좋으며, 잘 붓는 체질이라면 레몬 혹은 라임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30분~1시간사이 자리에 한 번씩 일어서서 기내를 잠깐 걸어가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혈액 순환에 좋다.
3. 태교여행지를 고를 때 주의사항
안정기라 하더라도 임산부는 고혈압이나 조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태교여행지의 의료시설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교여행 중 식중독에 주의해야하므로 조리되지 않은 고기, 해산물, 생선은 피하고,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임산부의 컨디션이 좋더라도 장거리 비행의 경우 몸이 쉽게 붓고 골반에 압박이 가기 때문에, 짧은 비행 시간으로 도착할 수 있고, 휴양을 할 수 있는 도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4. 태교여행 추천 여행지 Top 3
1) 괌
flickr/白士 李한국에서는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괌은 짧은 비행시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변,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편리한 쇼핑 환경 덕에 많은 임산부의 지지를 받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그저 휴양만 하기에는 심심하다면 괌의 대표 관광 명소인 샌드캐슬 쇼,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언더워터월드 등 볼거리도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 미국령이다 보니 동남아 음식을 가리는 임산부라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도 수월할뿐더러, 저렴한 가격에 인기 있는 해외 브랜드의 아기용품들도 구입할 수 있어 금상첨화.
2) 오키나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의 대표 휴양지로 따뜻한 기후와 가까운 거리 등 임산부들이 여행하기 좋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즐길 거리 역시 풍부해 멀고 비싼 곳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투명한 바다와 코끼리 형상의 석회암 절벽으로 유명한 만좌모는 장시간 걷기 힘든 임산부들에게도 산책 코스로 무리가 없다.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도 많아, 특히 식도락 여행을 즐기고 싶은 임산부들이라면 오키나와가 제격이다.
3) 다낭
요즘 뜨는 여행지 다낭은 베트남 최고의 항구 도시로, 관광이나 쇼핑보다는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변의 분위기를 즐기고 배우자와 함께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임산부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비행시간 역시 4시간 30분 남짓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급 리조트와 음식,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휴양 장소로 사용되었다는 미케비치는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고운 백사장이 약 10km에 걸쳐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고, 백사장을 따라 야자수와 비치 파라솔, 레스토랑들이 늘어져 있어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바일에서 클릭 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