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황금연휴에 유럽여행 간다면, 꼭 확인 해야 할 팁들
비록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테러가 일어나 불안에 떨게 하고, 극성스러운 소매치기 때문에 피해를 본 사례도 많았지만, 사람들의 유럽여행에 대한 욕구를 잠재우진 못했다.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들어맞아 장기간 유럽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는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럽에서 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카이스캐너가 유럽에서 안전하게 여행하는 팁을 소개한다.
최근 민간인들이 테러 대상이 되면서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도 쉽게 테러에 노출되고 있다. 공항이나 기차역, 지하철역 등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고,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테러 장소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경이 넓어져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유명 관광지, 음식점, 콘서트장 등에서도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곳을 방문할 때는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되도록 짧게 머물거나 만약 무슨 일이 일어날 때를 대비하여 최대한 빨리 장소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전략이나 방법을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여행을 가기 전에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 안전여행 정보와 국가별 해외경보 단계를 체크해 가고자 하는 국가에 대한 테러 정보를 숙지하자. 도착해서도 지역 신문이나 TV 방송에 늘 주의를 기울여 현지 상황을 최대한 많이 파악해둬야 한다.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직항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테러 가능 지역 혹은 안전 문제가 있는 곳을 경유하는 루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매치기는 유럽의 주요 관광지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소매치기가 얼마나 기승을 부렸으면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임시휴관까지 강행했을까? 소매치기의 수법들이 매우 다양화되어 미처 정보를 접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음은 소매치기 패턴의 일부이다.
1) 서명단: 10대 아이들로 이뤄진 서명단이 다가와 기부금을 요청하며 시야를 어지럽힌 후 물품을 훔친다. 이럴 때는 자리를 피하거나 강경하게 NO를 표현한다.
2) 이물질 묻히기: 길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소스를 묻힌 후 이물질이 묻었다며 닦아주는 동안 다른 일행이 물품을 빼간다. 이럴 때는 그들이 베푸는 친절을 받기보단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3) 경찰관 사칭: 길에서 경찰관을 사칭해 신분증이나 지갑을 확인하려고 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진짜 경찰은 검문 시 여권만 요구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매치기 수법이 있으니 나라별 성행하는 소매치기 수법을 알아두고 가길 추천한다. 사람들로 붐비는 역 주변, 공항, 관광명소, 호텔 로비, 레스토랑 등에서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구글맵이나 지도를 한 곳에서 오래 보는 것보다는 목적지에 대해 충분히 숙지 한 후 마치 아는 길을 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지에서 돋보이기 위해 화려한 악세사리를 착용하거나 비싼 옷을 입기보다는 현지에 맞게 입어야 레이더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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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국가와 도시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렌터카로 여행 떠나기 좋은 곳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렌터카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렌터카로 여행하던 중 잠깐 관광지를 구경하거나 물건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렌터카 안에 있는 귀중품이 털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패키지여행을 떠났을 때 투어 버스가 털리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유럽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차에서 내릴 때 중요 소지품은 챙기고, 들고 다니기 어려운 물건들은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만일의 상황을 위해 렌터카 보험은 풀 커버리지로 들어두자.
유럽여행을 하면서 ATM에서 돈을 뽑을 때 안전한 곳인지 한 번 더 확인하자. 일행과 동행해도 어처구니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 웬만하면 외부에 있는 ATM보다는 실내에 있는 ATM을 사용하면 그나마 안전하다. 카드 주입구에 이상한 물체, 그리고 카메라가 없는지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가리고 입력해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일을 막는다. 또한, 기계에 카드가 먹히거나 미심쩍은 일이 생기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카드를 정지하도록 하자. 거래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럽여행의 가장 큰 주의사항 중 하나가 바로 베드버그이다. 베드버그는 빈대의 일종으로 인생에 있어 최고라 할 만큼의 멈추지 않는 극심한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을 주는 벌레로 유명하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상당한 기간 흉한 흉터를 남기고, 극심한 가려움증과 최악의 경우 여행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귀국하게 만들 만큼 위험한 벌레이다.
베드버그는 주로 창문이 없어 해가 들어오지 않고 습한 숙소에 많이 있으며 또 나무를 갉아 먹으면서 번식하기 때문에 나무로 된 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번식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숙소에 체크인 후 제일 먼저 시트와 배개등을 확인하여 베드버그가 있었던 흔적이 보이면 바로 다른 숙소로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또 미리 여행출발 전 베드버그 퇴치 스프레이를 준비하여 숙소에 도착하여 침구류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베드버그는 옷과 소지품을 옮겨 다니며 번식하기 때문에 베드버그의 흔적이 보였다면 옷들은 뜨거운물로 모두 세탁을 해야 하며 캐리어, 배낭등 가방 종류도 모두 햇빛에 자연건조를 시켜야 한다. 만약 베드버그에 물렸다면 절대 긁지 말고 바로 약국이나 병원을 찾아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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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중 병이나 상처가 생길 경우가 있다. 이때를 위하여 미리 여행 전 비상 약품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은 의약 분업이 철저해서 의사의 처방전을 가져오지 않으면 약을 살 수 없으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약품은 미리 여행 전 챙겨서 가는 것이 좋다. 물론 식염수, 붕대 등의 극히 간단한 약품은 약국에서 즉시 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 같은 경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지만 구매 가능하므로, 상처가 났을 때 많이 쓰는 항생제 연고류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상처나 병이 심할 경우 숙소 관리자나 호텔 프런트에 연락하여, 병원을 안내받은 뒤 해외 여행자 보험을 제출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나라별로 진료비는 상이 하므로 출발 전 여행지의 병원 정보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여행자 보험에 들어 있으면, 지불한 치료비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 한국에 들어오면 보험회사에서 치료비를 환불해주기 때문에 꼭 챙겨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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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