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을 피해 해외로 떠나고픈 당신에게
요즘과 같이 강추위가 몰아치는 겨울, 레져스포츠보다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피하고자 따뜻한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이 많다. 날씨가 너무 습하지 않으면서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나라에서 휴양을 즐기는 것도 겨울을 이기는 하나의 방법. 여름의 크리스마스부터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스카이스캐너에서 겨울에 가야 더 좋은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세이셸 공화국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지상 낙원
BBC 등 여러 매체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천국”으로 선정된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 공화국. 날씨가 따뜻하며, 맑은 해안 곳곳엔 스노쿨링 명소가 위치해 있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셸 공화국은 거대한 대륙이었던 곤드와나랜드가 바다에 가라앉으며 남은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으로,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인적이 드물고, 바다는 오염되지 않아 매우 깨끗해 원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마지막 남은 지상낙원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신혼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어 점점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
- 한 여름의 새해 카운트다운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와 반대되는 계절을 보이는 호주는 겨울의 강추위를 피해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데다 스쿠버다이빙까지 즐길 수 있어 휴양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니모의 배경이 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새해가 밝으면 시드니 하버브릿지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니, 2018년의 시작을 호주에서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코스타리카
- 북미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겨울 여행지
연중 20도를 넘는 카리브해의 진주,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건기인 12월이다. 우리에겐 커피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한참 강추위에 시달리는 북미 관광객들이 추위를 피하고자 방문하는 인기여행지이기도 하다.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스페인과 영어가 통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광활한 태평양이 보이는 코스타리카의 탁 트인 해변에서 낙조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태국
- 여행 초심자라도 OK!
겨울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건기에 접어든 동남아는 어떨까? 해외여행을 많이 나가지 않은 사람들도 적응하기 좋은 곳이 바로 태국. 해변가에 즐비한 리조트에서 쉬어도 좋지만, 태국 북부의 문화유산과 고산족 마을을 관광하며 태국 문화를 한껏 체험하는 것도 좋다. 쇼핑과 관광 모두 즐길 수 있는 태국은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건기이므로 12월에 떠나기 가장 좋은 곳이다.
오키나와
- 겨울에도 따뜻한 일본을 즐기고 싶다면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보다 대만과 더 가까울 정도로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본토와 비교할 수 없이 따뜻하다. 한 겨울엔 우리나라 가을 정도의 날씨를 보이며, 비가 적고 일교차가 큰 편이다. 아름다운 섬 곳곳을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겨울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다만 3월까지는 물이 차 해수욕을 할 수는 없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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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