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몰디브의 매력에 빠져보자!
신혼여행의 로망은 단연 에메랄드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휴양지. 그 수많은 휴양지 중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곳으로 꼽히는 곳은 바로 몰디브로, 대표 신혼여행지로 이미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하지만 단조로운 휴양지이다 보니 그 지루함으로 인해 커플들이 서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몰디브여행를 보다 즐겁게 보내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주야장천 휴양만 하기에는 몸이 근질근질한 편이라면, 말레에서 가까운 리조트를 선택하여 시내 구경을 나올 것을 추천한다. 시내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거리인 마제드 마구(Majeedhee Magu)는 몰디브의 쇼핑 중심지로, 거리의 양쪽이 모두 샵과 마켓들로 이루어져 있어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기념품 등이 즐비하다.
또한, 말레의 어시장 역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에 실제 몰디브인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도 될 수 있다. 몰디브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장소이기 때문에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자.
한국에서 몰디브여행을 가려면 직항이 아닌 경유를 통해 말레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야 한다. 이때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싱가포르 관광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싱가포르는 공항에서 도심까지 택시로 약 20~25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이동이 편리하고, 주요 명소들이 가까운 곳에 모여있어 짧은 시간 내에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 기간 중 1박 정도를 할애하여,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의 인피니티풀에서 수영도 하고, 클락키에서 맥주와 함께 칠리크랩을 먹으며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것이 어떨까?
보통 몰디브 리조트들의 패키지는 하프보드(HB), 풀보드(FB), 올인클루시브(AI)로 나뉜다. 자세한 사항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프보드는 음료, 주류를 제외한 아침, 저녁 식사 포함, 풀보드는 음료, 주류를 제외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포함, 올인클루시브는 음료와 주류,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추가적인 비용 등 아무 걱정 없이 언제든 먹고 마시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올인클루시브가,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브런치 식으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을 먹는 여행객들에게는 풀보드도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하프보드가 적당하다.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기보다는, 여행 스타일과 식사량, 생활패턴 등 개인적인 성향에 맞춰서 몰디브의 리조트를 선택해보자.
리조트별로 상이하기는 하지만, 스노클링과 카약, 패들보드 정도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워터 스포츠 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윈드서핑, 패러세일링, 워터스키, 스쿠버 다이빙 등에 도전해볼 수 있고, 특히 초급자들이 가볍게 도전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는 리조트 앞바다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산호바다 속에서 즐기는 스노클링 투어는 리조트에 머무르는 동안 수시로 즐길 수 있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다.
리조트에서 조금 벗어나 먼바다로 이동하면,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돌고래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형 어종들도 만날 수 있다. 몰디브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며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선셋 크루즈, 바다낚시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선셋 낚시 역시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몰디브의 로맨틱 허니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둘만의 무인도로 떠나보는 샌드 뱅크 피크닉을 가보자. 마치 아담과 이브가 된 듯 아무도 없는 섬에서 낭만적인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길고 긴 비행으로 지친 몰디브 신혼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인 스파. 특히 몰디브만의 차별화된 스파 서비스는 매해 월드 럭셔리 스파 어워즈를 수상하며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저마다 고급 스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 또한 최고라고. 허니무너들에게는 함께 마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커플룸을 별도로 마련해주는데, 눈 앞에 펼쳐진 라군과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기는 몰디브만의 스파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수중 스파도 있으니 평생 기억될 몰디브 신혼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몰디브여행은 무언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공식이 통하는 곳이다. 편하게 기대어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거나 간단히 물놀이하는 것만으로도 힐링과 재충전이 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누워 노래를 들으며, 매연과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도심 속에서는 한 번도 마주하지 못했던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은 잊을 수 없다. 기왕 여행지로 몰디브를 선택했다면, 진정한 휴양을 위한 휴양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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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