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지켜야 할 기본적인 항공기 에티켓!
해외여행을 떠나려면,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운송 수단인 항공기! 그러나 항공기 내에서 한 두 번쯤은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들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모두가 편안한 비행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항공기 사용 매너를 소개한다.
비행기 내에서 승객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비매너적인 행동은 바로 좌석을 뒤로 젖히는 행동이다.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경우 2가지는 꼭 기억해야 한다.
첫 번째로 좌석을 바로 세워야 하는 시간이다. 항공기가 이, 착륙 시에는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한 안전상의 문제로 젖힌 좌석을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두 번째는 식사시간에 뒷자리 승객의 식사 편의를 위한 배려로 꼭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이 두 가지의 시간만 잊지 말고 좌석을 제자리로 돌려놓길 추천한다.
또한, 좌석을 뒤로 젖힐 경우나 세울 때는 뒷자리 승객이 식사 중일 경우도 있고, 테이블 위에 음료를 올려놓았을 수도 있으므로 갑작스럽게 움직이기보다는 뒷좌석의 승객에게 인기척을 전달하거나, 미리 젖힘의 승낙을 뒷좌석의 승객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을 동반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경우, 부모만큼이나 그 주변 승객들도 긴장을 하게 된다. 좁고 활동이 제한적인 기내가 아이들에게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투정이 평소보다 많아 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 안의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떠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방치해두는 부모들을 보면 모두 화가 나기 때문에, 주변 승객들을 위하여 어린아이들이 최대한 지루해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먹거리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팔걸이는 보통 통로좌석과 창가 좌석의 경우 양 끝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팔걸이가 있으므로, 최대한 가운데 팔걸이는 중앙 좌석의 앉는 승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쪽 팔걸이를 모두 독차지하는 것은 해외의 한 설문조사에서도 꼴불견인 승객 리스트에 높게 순위 될 만큼 큰 피해를 주는 기본 에티켓이다.
개인 리모컨 같은 경우 항공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왼쪽 팔걸이 부분에 개인 리모컨이 있다. 리모컨은 영화를 보고나 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되지만, 승무원에게 요구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이용 가능하다. 리모컨 내에 사람 모양 버튼의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르면, 좌석 천장에 작은 불이 켜지며 이것을 보고 승무원이 찾아와 승객의 요구를 들어주기 때문에 장난으로 승무원 호출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승무원 호출 버튼을 잘못 눌렀다면 당황하지 말고, 사람 모양에 엑스(X) 표가 있는 버튼을 누르면, 불이 꺼지기 때문에 승무원이 찾아오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 부분은 참고하여 여행 시 이용해보자.
기내의 화장실은 항공기 내 많은 승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혼자 오랜 시간을 점유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화장실에 들어가는 경우 문을 반드시 잠궈야 문밖의 표시등이 '사용 중'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꼭 잠그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비어있음'으로 표시되어 다른 승객들이 문을 쉽게 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문을 잠그는 것을 추천한다.
또, 변기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을 내리고, 세면대 이용 후 휴지로 물기를 닦아 다음 순서로 이용하는 승객에 대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자. 또한,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항공안전&보안에 대한 법률에 위반이 되는 행위이므로 주의하자.
비행기 안에서 여유 있게 와인이나 맥주를 한잔 즐기는 것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기내에서는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음주를 할 경우 평소보다 3배 정도 빨리 취기가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술을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비행 중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누군가 지나친 음주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거나 거친 행동으로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게 된다면, 여행의 처음과 마지막을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기내 음주는 최소한으로 즐겨 항공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이 행복한 기억으로 여행의 추억을 만들도록 기내 에티켓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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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