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하고 행복한 여행을 위해
비행 시간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지루하다면 공항을 둘러보자.
당신의 생각보다 공항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말이다.
지루함을 날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편안한 휴식까지 책임질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마사지부터 레스토랑까지 공항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고단한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길이라면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것이다. 그런 여행객들의 마음을 꼭 맞춰줄 마사지샵들이 많은 공항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물론, 마닐라 공항, 대만 타오위안 공항, 송산 공항, 방콕 수완나폼공항 등에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또한, 공항 곳곳에는 마사지 의자가 설치되어 있으니 간편하게 피로를 풀어보자.
찌뿌둥한 비행길에 간단한 샤워로 기분을 풀어보자. 특히 배낭여행객들이라면 더욱 환영할 시설이다. 인천공항에서는 환승 편의시설 4층에 샤워실이 위치하여 있고, 수건을 포함한 각종 샤워용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도쿄 나리타 공항, 두바이 공항, 프랑크푸르트 공항, 브리즈번 공항 등에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다. 무료인 곳도 있지만 유료인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자.
스탑오버가 길어지거나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한다면 공항 호텔을 이용해보자. 도쿄 나리타 공항 캡슐호텔부터 인천공항 환승호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마사마 호텔, 상하이 푸동공항 168호텔 등이 있다. 공항으로 이동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고, 딱딱한 의자에서 불편하게 다음 비행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공항에서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간단한 끼니를 떼울 수 있는 곳들도 많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들도 있다.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포르타 가이그(Porta Gaig), 런던 히드로 공항의 시푸드 바(Seafood Bar), 공항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별을 획득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항의 레스토랑 탑 에어(Restaurant Top Air) 등이 그 예이다. 여행지를 떠나기 전, 그 곳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겨보자.
여행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을 얼마만큼 알고 즐기고 있는가? 면세점만 둘러 보았다면 다음 정보들을 주목해보자. 호텔이 아니더라도 쉴 수 있는 스파 겸 사우나가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면실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결혼식 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허니무너들을 위해 머리를 감겨주고 메이크업을 지워주는 써지오보시(Sergio Bossi)는 지하 1층 동편에, 한겨울에 동남아와 같이 따뜻한 곳으로 가는 여행객들을 위해 외투를 보관해주는 세탁소는 지하 1층 서편에 위치해있다.
공항에서 편안한 휴식을 누리고 싶다면 라운지를 이용해보자. 간단한 스낵부터 식사는 물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각 공항에는 공항에서 운영하는 라운지와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들이 있다. 그 중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자.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와 같은 상위 클래스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혹은 PP(Priority Pass Membership)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이 있다. PP카드는 여러 카드사에서 일정한 연회비를 지불하면 만들 수 있으며 이용횟수와 동반인원은 모두 다르니 확인해보자.
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