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러시아여행을 떠나보자!
평범한 유럽여행이 지겹다면?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까지 열차를 타고 떠나는 이색 러시아여행을 떠나보자!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시베리아횡단열차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시베리아횡단열차란?
시베리아횡단열차는 블라디보스톡부터 모스크바까지 7박 8일, 약 164시간을 운행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이다. 짧게는 3일, 길게는 8일 동안 각자 마련된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경이로운 바깥 풍경 감상과 함께 독서, 음악 감상, 친목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러시아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러시아 현지인들이 값싸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현지 모습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여행 루트이다.
시베리아횡단열차 가격
시베리아횡단열차는 출발 두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열차의 종류와 객실, 침대 위치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횡단 열차 별로 번호가 매겨져 있으며 001부터 099까지 번호 중 번호가 낮을수록 신형 열차다. 기차 내부와 시설이 쾌적하고 속도가 빠른 신형 001편 열차가 구형 099편 열차보다 가격도 비싸고 매진율도 높다. 열차별 좌석 등급 간 가격이 상이하니, 정확한 정보는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Tip. 시베리아횡단열차 좌석별 평균 가격
1등석 (2인실 기준) - 약 40~60만 원
2등석 (4인실 기준) - 약 20~30만 원
3등석 (6인실 기준) - 약 17~20만 원
시베리아횡단열차 좌석별 특징
1등석(룩스) - 2인실
2등석(쿠페) - 4인실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1등석 룩스는 침대 2개가 나란히 놓여있고 넓은 공간과 TV, 콘센트 등 필요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쾌적한 좌석이다. 2등석 쿠페의 경우 세 좌석 중에 중간 가격대로 4인 기준 2층 침대로 나뉘어지며 1등석과 마찬가지로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고 러시아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 또는 가족 여행객에게 추천!
3등석(플라츠카르타) - 6인실
나 홀로 열차 러시아여행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할 최상의 좌석! 밀폐된 1등석, 2등석과 달리 개방되어 있는 3등석 좌석은 각종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여러 사람과 친목을 다지기에 제격이다. 특히 3등석에는 현지인이 많이 탑승하기 때문에 긴 여행시간 동안 러시아어를 배운다던가 러시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시베리아횡단열차 이용 꿀팁
티켓 예매
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 예매, 어렵지 않다!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에서 러시아여행 출발 두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미리 예매할수록 가격이 저렴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티켓 예매 시 기차표의 시간이 모두 모스크바 시각에 맞춰서 표시되어 있다는 것. 블라디보스톡과 모스크바의 시차가 7시간 차이 나기 때문에 실제 출발 시각이랑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 신경 써서 열차에 탑승해야 한다.
식당 및 매점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열차 안 식당칸 이용하기. 식당칸은 1등석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09:00~23:00까지 운영한다. 전문 요리사가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은 참고! 식사 후에도 여행길이 출출하다면 정차역에 있는 간이매점도 이용해보자. 정차하는 역마다 간이매점이 있는 것은 아니니, 두 눈 크게 뜨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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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