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수가 되려면 꼭 알아두자!
빠듯한 경비로 여행을 하려면 꼼꼼히 준비해서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항공권은 보통 대기 시간이 길고 가끔은 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호텔을 잡지 않는다면 공항에서 밤을 새워야 한다. 스카이스캐너가 공항에서 밤새는 9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조용한 라운지를 찾아보자
사람들이 많이 없는 공항 내의 라운지를 찾아서, 몇 개의 의자를 붙여 나만의 임시 침대를 만들어 보자. 도쿄의 나리타 공항이나 상하이의 푸동 공항같이 아주 붐비는 공항에서는 이 방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찾고자 노력만 한다면 이런 공항에서도 밤을 새울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Tip!
비행기 출입국 화면을 보고 몇 번 게이트에서 비행기가 곧 이륙하는지 확인해 보자. 당장은 탑승자들로 게이트가 붐비겠지만, 비행기 보딩이 시작되면, 그 공간은 나만의 전용 휴게실이 될지도 모른다.
도착 구역을 확인해 보자
공항의 도착 구역이 출발 구역보다 더 편안하게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출발 승객들은 바로 게이트로 향하기 때문에 출발 구역에서 오래 머물지 않지만, 도착 구역은 도착하는 승객을 기다리는 가족, 지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출발 구역보다 대기 시간이 긴 경향이 있다. 공항에서 밤을 새워야 한다면, 가장 편안한 장소를 찾기 위해 도착 구역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귀중품을 사수하자
공항에서 밤을 새울 때는 항상 도둑을 조심해야 한다. 여권, 지갑, 스마트폰 등 귀중품은 항상 안전하게 나의 곁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런 물품들을 가방에 담아서 베개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것들을 재킷 안주머니에 넣고 지퍼를 잠근 뒤 타월이나 침낭으로 덮고 자는 방법도 있다. 부피가 큰 짐은 반드시 잠금을 해야 하고 다리 아래에 받쳐 둔다. 손을 여행가방 위에 올려두는 방법도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내 물건에 손을 댈 때, 내가 먼저 눈치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어컨 냉방에 대비하자
공항은 에어컨 냉방이 강한 편이다. 큰 공항일수록 더 심하다. 이런 상황에서 감기에 걸리지 않고 편하게 잠들고 싶다면 침낭을 가져가면 된다. 침낭이 없다면? 목욕 수건과 코트를 베개와 이불로 사용하면 된다.
시간 보낼 거리를 준비하자
스마트폰만 있다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배터리를 다 쓰거나 와이파이가 안 되거나 데이터를 다 써버릴 경우에는 무용지물이 된다. 이럴 경우, 아이팟이나 태블릿, 소설책이나 일기장 같은 것을 가져간다면 아주 유용하다. 물론 완충된 여분의 배터리를 챙겨 가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마사지 공간도 활용해 보자
공항에서 밤을 새울 때 잠자는 것 말고도 할 거리가 많이 있다. 일부 공항에서는 밤늦게까지 운영하는 상점들도 있는데 이 중에는 간혹 발 마사지를 받으며 쉴 수 있는 곳도 있다. 홍콩 국제공항에는 이런 시설들을 갖춘 VIP룸이 있으니 이용해 볼만하다.
간식거리를 챙겨 가자
공항은 식음료의 종류가 한정적이고 비싼 편이다. 공항에서 오래 기다리면 허기지고 갈증이 나기 마련인데, 이때를 대비해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간식(물, 포장된 과일 주스, 비스킷과 작은 빵)들을 미리 준비해 두자.
알람을 맞춰두자
졸다가 비행기를 놓치는 끔찍한 경험을 피하고 싶다면 반드시 알람을 맞춰두자.
세면도구를 챙겨가자
비행기를 타기 전에 치약, 칫솔, 얼굴 수건 그리고 다른 세면도구를 반드시 챙겨 두자. 소독된 물티슈도 빼놓을 수 없다. 잠 잘 자리를 닦을 때 특히 유용하다. 화장지에 돈을 받는 공항이라도 들른다면, 세면도구를 챙긴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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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