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도 알뜰하게 떠나자!
여름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주말을 끼어 가거나 휴가를 앞당겨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휴가 일정이 정해져 있거나,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는 돈을 더 비싸게 주더라도 여름에 휴가를 다녀오거나 추석 등 명절 연휴에 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다. 성수기에 여행을 가야 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더욱 알뜰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팁을 스카이스캐너가 소개한다.
보통 항공권은 일찍 구매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일찍 구매하는 것 만이 비행기표 싸게 사는 법은 아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기 때문에 노선을 증편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으니 너무 일찍 구매하기보다는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다.
호텔이나 리조트에 프라이빗 해변 또는 수영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 프라이빗 해변이나 인피니트 풀이 딸린 비싼 리조트 대신 해변 인근에 있는 저렴한 숙소를 잡아보자. 도심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호텔이 아닌 호스텔 또는 비앤비에 머문다면 숙소에 대한 부담이 덜해진다.
주말에 떠나는 것보다 주 중에 떠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은 아마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공항이나 관광지가 주말보다 한적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해변으로 떠날 경우 같은 성수기라고 해도, 휴가철 정점인 7월, 8월에 가는 것보다 6월이나 9월에 가는 것이 저렴한 것은 물론 한적하다.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이용권을 예약하면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다. 관광객이 각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상품의 정보제공과 예약을 돕는 여행 플랫폼이 많이 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은 놀이공원 패스는 물론, SIM 카드, 택시투어와 같은 서비스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미리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전에는 업무 때문에 바빠서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거나 환전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되면 공항에서 막판에 환전할 수밖에 없는데 공항은 주거래 은행 대비 비싸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돈을 환전할 수 있다. 달러, 엔화, 유로 등의 주요 외화의 경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90% 우대를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특히 공항에 지점이 있다면 출국길에 바로 받아 갈 수 있어 편리하다. 단, 환전 가능 금액이 약 백만 원가량이며, 은행별로 당일 수령이 안될 수도 있으니 떠나기 2일 전에는 신청하기를 권장한다.
휴가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목적지로 떠나기 전, 렌트 차량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렌터카를 픽업할 때 렌터카 업체의 '차량 손해 면책금' 서비스에 가입하는데, 렌트 차량 손해 담보 특약보다 비싼 편이다. 보험사의 보험료와 약정을 알아본 뒤, 출발 전날까지 보험에 가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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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