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완벽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로 떠나자!
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비수기에 여행을 떠난다면 더욱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11월에 여행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와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방콕의 인기는 사실 건기와 우기를 막론하고 항상 높다. 하지만 11월부터 2월까지는 건기에 해당해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방콕에는 태국의 매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 올드시티 투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한국인의 입맛을 자극하는 먹거리도 다양하고 저렴한 물가에 특급 호텔을 이용하기 부담이 없다.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메카인 카오산로드는 저녁이 되면 각 나라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없는 게 없는 짜뚜짝 시장에서 기념품과 쇼핑을 즐기는 것도 잊지 말자!
타이페이 역시 11월부터는 건기에 해당해 날씨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여행하기 좋다. 미식 여행이 가능한 다양한 먹거리, 나홀로 여행을 떠나도 괜찮은 안전한 치안, 지루할 틈 없는 볼거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타이페이 근교에 위치한 예류, 진과스, 지우펀을 비롯해 남부 지역인 가오슝까지 구석구석 여행해보자. 단,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해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하니 도톰한 카디건을 꼭 챙겨가도록 하자.
베트남은 위아래로 길쭉한 베트남의 지리적 특성상 북부와 남부 도시별 기후 차이가 많이 난다. 북부에 위치한 하노이는 11월부터 3,4월까지 건기에 해당해 쾌적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노이의 중심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호수 주위로 푸른 정원과 나무 등이 둘러싸여 있어 여유를 즐기기 좋다. 프랑스 시절 건축물인 성요셉 성당과 호치민 생가, 베트남 전통 인형극인 수상 인형극도 볼만하다. 특히, 베트남 북부의 하이라이트인 하롱베이의 비경 관광도 놓칠 수 없다.
교토는 11월 중순~말 사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교토 최고의 단풍 명소인 에이칸도(젠리지)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교토의 상징인 청수사(기요미즈데라)는 가을이 깊어지면 붉은 단풍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낸다. 교토의 어느 명소보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니 시간 선택이 중요하다. 아주 이른 아침이나 라이트업 기간 밤늦은 시간을 공략해보자. 가을 단풍 시즌에는 각 명소에서 밤 조명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라이트업 행사를 진행하니 방문 전 미리 체크하자.
한국과는 정반대의 계절을 가진 호주. 11월부터는 점차 따뜻해져 최고 기온이 20도 정도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를 보인다. 다양한 볼거리로 일 년 내내 관광객들로 붐비는 시드니로 떠나보자. 진한 코발트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오페라 하우스,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퍼들의 천국 본다이 비치, 사막과 바다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포트스테판까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보자.
비교적 물가가 저렴해지는 11월, 캐나다 여행을 떠나보자. 구시가지인 올드 퀘벡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퀘벡. 17세기 이래 건축물이 많아 캐나다 최대 역사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계의 주민이 많아 프랑스어가 쓰이는데, 길거리 곳곳을 누비다 보면 프랑스인의 예술적 감성이 녹아든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길거리의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레스토랑, 간판들도 하나같이 개성이 넘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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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