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나기 좋은 일본 온천 여행지
일본 하면 떠오르는 것 중 대표적인 하나는 온천이다. 일본은 화산 활동이 많은 나라로 지역별 다양한 온천을 만나볼 수 있다. 유후인, 노보리베츠와 같이 유명 온천도 있지만,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숨겨진 지역별 온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온천 여행지 추천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수질 좋은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오사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료칸에 머물지 않아도 킨 노유, 긴노유, 다이코노유 등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대욕탕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떠나기 좋다. 온천의 경우 질병 치유 효능, 피부 보습, 혈액순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금탕과 은탕이 있으며, 온천을 즐기고 난 후에는 온천수로 만든 아리마 사이다, 비프 크로켓, 아카시야키 등 군것질거리를 맛보며 소소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관광 중 킨노유 옆쪽에 위치한 무료 족욕탕에서 족욕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나고야에서 1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게로 온천. 일본 3대 온천인 이곳은 병을 치유하는 탕치 온천으로 유명하며, 일본 천황이 다녀왔을 정도로 유명한 료칸인 유노시마칸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천온천 가와하라, 족욕탕 아시유 등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천은 물론 하늘에서 백로가 날아와 앉은 자리에 온천수가 솟아져 나와 지금의 온천마을이 생겼다는 신화 속 새인 백로의 선상, 예스러움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게로 대교, 세계 유산인 시라카와고에서 이전된 가옥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갓쇼 마을까지,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참고하여 즐겨보길 추천한다.
아리마 온천, 게로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쿠사츠 온천은 현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다. 이곳은 도쿄에서 기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상점들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 한가운데 분당 32,300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며, 이곳은 '유바타케'로 일본 최고의 원천 분출량을 자랑한다.
유황 냄새와 강한 산성을 지니고 있는 뜨거운 온천수를 수로로 내보내며, 물의 열을 식히기 위해 목제로 온천수를 휘저으며 민요를 부르는 일본 전통 방식의 '유모미'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인기 있다. 전통 방식의 료칸에 머물며 최고의 휴식을 즐길 수 있고, 관광객이 적어 일본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적하게 즐기기에도 좋으니 참고하여 쿠사츠 온천마을로 떠나보길 추천한다.
삿포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온천마을 조잔 케이. 조잔 케이는 깊은 산맥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청명하고 깔끔한 거리와 함께 다양한 조형물들이 구성되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온천물이 계곡의 물줄기처럼 흐르며, 동네 하천 및 공원에서 무료 족욕, 온천수로 계란을 삶아 먹을 수 있는 등 소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을 즐긴 후에는 옥내 욕실 보유한 전통 일본식 다다미방의 료칸에 머물며 프라이빗 한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으니 참고하여 즐겨보자.
가고시마는 일본의 남단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온화한 날씨와 따뜻한 기후로 겨울 일본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에 하나다. 가고시마에는 사쿠라지마, 텐몬칸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이부스키 온천마을이 있다. 이부스키 온천마을은 해안에서 자연 용출하는 온천으로 천연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인 곳. 검은 모래 위 누워 몸 전체를 모래로 덮어주면 몸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피로를 모두 풀 수 있고, 찜질 후 대욕장 및 노천탕에서 온천을 즐기는 최고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모래찜질로 익힌 온천 계란을 올린 덮밥 온타마란동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여 즐겨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