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화려한 야경을 제대로 감상해보자
싱가포르는 다양한 문화와 쇼핑, 맛 집, 액티비티 등 즐길 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나라이다. 안전한 치안, 깨끗한 거리, 편리한 교통으로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으며,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적합하다. 낮에는 부기스 거리, 차이나타운, 센토사섬, 유니버셜 스튜디오, 클락키 등 여러 타입의 관광지 중 가고 싶은 곳을 한없이 즐기고, 밤에는 싱가포르의 중심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도록 하자.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워지는 싱가포르. 스카이스캐너가 최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마리나베이 샌즈 고객이라면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하며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꼭대기 층인 57층에 위치한 전망대, 스카이파크(SkyPark)로 가자.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와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 싱가포르의 주요 랜드마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다른 여행객들과 부딪히지 않고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야외 관측용 데크이기 때문에 유리 반사가 없이 깨끗한 전망을 볼 수 있다.
마리나베이 샌즈를 기점으로 보는 야경도 훌륭하지만, 좀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센토사섬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 네트워크 케이블카는 어떨까? 해발 60m를 오가며 싱가포르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는 성인 6명이 탈 수 있으며, 티켓에는 센토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마운트 페이버에서 센토사섬으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2분 정도다.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기점으로 엽서에서 빠져나온 듯 드라마틱 한 뷰가 펼쳐지기 때문에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쪽을 전망으로 한 바나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풀러튼 파빌리온에 위치한 몬티는 마리나베이 샌즈의 전경이 훤히 보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겸 바로, 데이트 또는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야경, 화려한 인테리어 그리고 맛있는 음식은 하루의 끝을 기분 좋게 만들어줄 것이다.
지상 165미터 높이에 사방이 유리로 구성된 28개의 글래스 캐빈으로 이루어진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람차다. 날씨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보인다고 한다. 느리게 회전하는 관람차 안에서 마리나 베이와 주변 건축물들, 그리고 높이에 따라 달라지는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티켓에 따라 꼭대기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샴페인 또는 싱가포르 슬링을 즐기거나 파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찾는다면 다운타운 코어 한가운데에 위치한 63층의 1-ALTITUDE 바로 가자. 래플스 플레이스 1-ALTITUDE의 Upper Viewing Gallery는 싱가포르 스카이라인과 주변 도심지역의 독특한 전망을 제공한다. 현대적인 실내 장식, 여러 색깔의 조명, 그리고 멋진 음악이 돋보이는 편안한 라운지에서 원하는 음료를 즐기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마리나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헬릭스 브릿지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보행자 전용 다리이다. 인간의 DNA를 형상화한 독특한 다리는 밤이 되면 LED가 켜져 더욱 아름다워진다. 다리 위에 설치된 테라스에서 노을이나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에는 항상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비교적 적으니 평일에 가길 추천한다.